시골이야기 4

[강여사의 시골생활] 수탉이야기 대망의 10탄!! (병아리 엄마 암탉)

안녕하세요. 수탉 이야기를 들고 온 강여사입니다. 오늘은 수탉 이야기를 마무리 해 보려고 해요. 10일 동안 수탉이야기를 적으면서... 처음에는 우리 집 식구 수탉에 대한 에피소드를 적어 보려고 시작했었는데... 글을 쓰면서 닭들에게 고마움이 생기더라고요. 오늘은 수탉을 포함한 닭장 안팎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관찰한 저의 감정에 대한 글을 쓰며 수탉 이야기를 마무리해 보려 합니다. 저와 저희 아이들이 친정에 오면 닭장 오픈을 하지 않으셔요. 그 이유는 전에 수탉 이야기에서도 했는데... 수탉이 저희 아들을 공격하는 바람에 저희 아들을 비롯.. 저와 저의 아이들은 수탉을 너무너무 무서워해요! 저도 정말 수탉이 너~~~ 무 무서워요. 그래서 닭들은 저희들이 친정에 방문을 하면 강제로 닭장 생활만 하게 됩니다...

강작가 2021.08.17

[강여사의 시골생활] 수탉이야기 9탄 (병아리가 생겼어요!!)

안녕하세요. 오늘도 수탉 이야기를 들고 온 강여사입니다^^ 수탉 때문에 울고, 웃고 하는 나날을 보내는 요즘 병아리 이야기를 해 보려고 해요!! 수탉네 집에 병아리가 생긴 이야기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병아리가 부화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20일!! 20일이면 병아리가 되어 부화된다고 하네요. 그런데 신기한 게.. 언제부턴가 청계 암탉 한 마리가 계란을 품네요. 닭은 본능적으로 계란을 품는 걸로 아는데 모든 닭이 다 그렇진 않더라고요. 알 낳는 일반 닭은 계란을 품지 않고 주구장창 알만 낳더라고요. 암탉 청계도 다 알을 품는 게 아니라 유별나게 딱 한 마리가 그렇게 알을 품고 앉아 있더라고요. 그래서 저희 엄마는 병아리를 부화하기로 마음먹습니다. 12개의 계란을 품도록 하지요. 계란을 품고 있는 암탉 청계는 ..

강작가 2021.08.16

[강여사의 시골생활] 수탉이야기 8탄(수탉아 제발!!!!)

안녕하세요. 강여사입니다^^ 수탉 이야기 7탄에서 수탉의 공격성에 대해 언급하였죠. 매일매일 알을 낳아주는 고마운 암탉들 반면, 사납고 무서운 수탉! 이 녀석들... 오늘은 어떤 일이 있었는지 아세요?! 오전 시간에 보통 암탉들이 계란을 다 낳더라고요. 그래서 점심시간쯤엔 계란을 꺼내야 해요. 요즘처럼 더울 때는 아무래도 신선하게 먹기 위해 바로 꺼내서 냉장고에 넣어 두는 게 좋겠죠! 그런데... 계란을 꺼내러 닭장으로 들어가는 게 공포가 되었습니다. 닭에게 몇 번 당한(상처를 입은) 후로 닭장에 들어가는 건 큰 용기가 필요해졌습니다. 보통 저희 아버지 담당이기도 하고요. 저희 엄마는 이제 수탉이 무서워서 닭장 근처에 가는 것도 꺼려하십니다. 애완동물이라고 했던 저희 엄마 ㅋㅋㅋ 이제는 애완동물 반려 닭..

강작가 2021.08.15

[강여사의 시골생활] 수탉이야기 6탄(수탉의 꼬끼요~!)

안녕하세요. 강여사입니다^^ 드디어 밥 값하는 암탉의 이야기를 저번 시간에 했죠. 그렇게 암탉들이 매일매일 열일 하더라고요. 그 덕에 계란을 안 사 먹어도 돼서 얼마나 고맙던지요. 오늘도 수탉네 이야기는 계속됩니다. 왜 청계 암탉들은 알을 낳지 않는지 너무 궁금한 저희 아버지께서 양계장을 하시는 지인에게 물어보십니다. 알아보니... 청계는 엄청 예민하고, 의심이 많은 기질을 갖고 있다네요. 그래서 청계가 알을 낳기 위해서는 적절한 온도와 습도를 유지해 주고 본인이 스트레스를 받거나 하면 절대 알을 낳지 않는다고 해요. 그래서 청계 알이 비싼가 봐요. 처음에 청계를 집에 들였을 땐 비싼 청계 알을 매일 먹을 수 있겠단 기대감에 더 애정을 갖고 키웠는지도 몰라요. 그런데 청계의 기질을 듣고 나선.. 기대를 ..

강작가 2021.08.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