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여사의 생각 32

친정엄마!!

안녕하세요^^ 강여사입니다. 저는 오늘 "친정엄마"에 대해서 글을 써 보려고 해요. 저에게는 매일매일 통화하는 친정엄마가 계세요. 결혼하기 전까지 같이 살면서 저의 손이 되어 주신 우리 엄마!! 제가 개인적으로 집안일과 요리에 관심이 없기도 했지만... 밥솥 버튼 한번 안 누르게 하신 우리 엄마가 계십니다. 그래서 저는 실제로 밥을 할 줄 모른 상태로 결혼을 했답니다;;; 그저 할 줄 아는거라고는 라면과 짜장라면 끓이기 정도?! 좀 창피하긴 하네요 ㅡ.ㅡ;;; 암튼 저는 어릴 적부터 엄마 껌딱지로 살아왔어요. 학생 때도 항상 엄마를 의지했고, 성인이 되어서는 친구보다 더 속 마음을 털어놓으며 상담도 하고, 결정하는 일들을 상의하였죠! 인생의 터닝포인트인 '결혼'이라는 것을 할 때에도 엄마의 의견을 여쭸죠..

강여사의 생각 2022.06.07

경단녀가 해야 할 일! (feat. 강여사 인생스토리)

안녕하세요. 강여사입니다. 열 받아서 혈압이 높아지는 것 말고! 어떤 걸 생각하면 설레고 심장이 뛰는 일이 있으신가요? 그게 무엇인지 알고 계신가요? 그럼 당신은 정말 행복한 사람입니다!! 오늘은 자존감이 낮아진 경단녀에게 꼭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려고 해요. 저는 2016년부터 연봉이 0원이었답니다. 여러분도 아시겠지만, 저는 공연과 입시 레슨을 하며 돈을 벌어왔어요. 2015년 저희 아이가 수술을 해야 했는데... 공연 스케줄이 이미 잡혀 있어서 공연을 강행하고, 다음날 수술을 시켰죠! 그때 결심했어요. 아이가 우선이라는!! 내 인생에서 최고의 선물은 아이인데... 이 최고의 선물에게 최선을 다하자! 이것이 저의 결심이었답니다. 그렇게 육아에 전념하며 저는 자연스럽게 경단녀가 되었죠! (경..

강여사의 생각 2022.04.03

저는 심약하고, 연약한 사람 인가봅니다.(feat. 센서등 오작동)

안녕하세요. 강여사입니다^^ 저는 지금 새벽 1시 30분이 되도록 잠을 이루지 못하고 있어요. 그 이유는.... 자다가 깼거든요;; 자다 깬 이유는.... 갑자기 센서등이 켜 져서요ㅜㅜ 으아앙 저희 집 현관 입구 쪽 방에서 가족 모두가 옹기종기 모여서 잡니다. 아직 아가들이라 제가 다 데리고 자죠^^ 열이 많은 아이들은 아직도 자기 전에 선풍기를 틀으래요. 저는 추워서 이불 덮고 있는데요ㅜㅜ 암튼 아이들이 잠들면.. 저는 조용히 선풍기를 끄고 방 문을 열고 잡니다. 오늘도 그렇게 잠이 들어서 자고 있는데.. 갑자기 현관에서 불이 켜지는 거죠. 오매 잠 다 달아났어요. 그렇게 뜬 눈으로 있는데... 황당스럽게도 현관 센서등이 미친 듯이 꺼졌다 켜졌다 하는 거죠. 낮엔 이 정도로 오작동하지 않은데~ 왜 밤엔..

강여사의 생각 2021.09.15

추석연휴때 키즈카페?

안녕하세요. 강여사 입니다^^ 추석 연휴가 곧 다가오네요. 오늘 어린이집에서 공지가 떴어요. 추석 맞이 행사를 축소해서 각 반에서 조촐하게 할 예정이라는 공지였어요. 마지막에 한 마디가 와닿네요. 추석 연휴 때 키즈 카페 자제해 달라고요!! 에휴... 저는 키즈카페 생각도 안 하고 있었어요. 이제는 키즈카페가 뭐하는 곳인지 잊고 산지 오래입니다. 엊그제 저희 아이가 소원이 있다면서 한 마디 하더군요. 소원이 뭐냐고 물어보니~ 가족들과 여행을 가고 싶다고! 그게 자기 소원이라고 이야기하네요. 정말 안타까워요. 여행을 간지가 언제인지 기억이 안 나요. 공원에만 가도 너무 행복하다면서 집 밖에 나가면 잘 놀고, 행복하다는 말을 여러 번 해요. 그러면서도 막상 나가자고 하면.. 집이 편하다고 이야기하네요. 집콕..

강여사의 생각 2021.09.14

여러분 안전하신거죠?!

안녕하세요. 강여사입니다^^ 요즘 코로나 확진자수가 계속해서 4 자릿수. 흐어엉 저는 아이들을 이제 다시 기관에 보냅니다. 마음은 계속 무겁고.. 무섭고... 그래요. 아직 주변에서 코로나 확진이 됐다고 연락받아본 지인이 없어서 그런지.. 항상 남 일 같으면서도 몸 사리면서 지내고 있어요. 그런데.. 오늘 애들이 다니는 어린이집 원장님이 원 공지를 띄우셨네요. 재원생 부모님이 확진자와 접촉이 있어 검사를 받고 대기 중이시라고요. 우리 아이 반인지 아닌지도 아직 파악이 안 됐어요. 괜히 심장이 두근거리네요. 우선 내일은 다시 가정보육을 하겠다고 미리 얘기를 해뒀는데.. 오늘 혹시라도 우리 아이가 노출된 건 아닌지 불안하네요. 가깝게 성큼성큼 다가오는 바이러스. 참 반갑지 않은 존재네요!! 여러분! 어떠세요..

강여사의 생각 2021.09.06

말 한마디가 천 냥 빚을 갚아요!!

안녕하세요. 강여사입니다. 어제 아버님 기일을 맞이하여 저는 나름 준비를 많이 했어요. 추도예배 준비로 3일 정도 신경을 써 가며 예배지를 만들어야 했고요. 당일(기일)에는 아침부터 장을 보고 요리(?!)를 하고 아주 정신없이 하루를 보냈습니다. 그런데~!!! 모든 것이 다 끝난 후 서운한 기분이 들더라고요. 저희 부모님도 아니고.. 신랑의 아버지인데... 정작 신랑은 정말 숟가락도 얹지 않고 손 안 대고 코 푼 건데... 저에게 고맙다. 고생했다. 소리 하나 없더라고요. 마음속으로 욕이 나오더군요 ;;; 물론 생색내려고 한건 아니지만, 그래도 그 한마디가 고팠나 봐요. 밥 먹는 누구 하나 맛있다. 준비하느라 수고했다. 소리 없고.... 자려고 누웠는데 이런저런 생각할 틈도 없이 저는 식구 중에 제일 먼..

강여사의 생각 2021.09.04

탄생? 죽음? 생각해 봅시다!

안녕하세요. 강여사입니다^^ 오늘은 저희 시아버님 기일입니다. 그래서 음식을 좀 했어요. 저는 요린이(요리 초보)랍니다;;; 초보라 역시 두서없고 ㅋㅋ 이것저것 하다가 손도 베였네요~ 정신없이 하루를 요리하며 보낸 기분이에요. 어제는 저희 아이에게 할아버지 기일이라 가족들 모여서 식사도 하고 예배도 드릴 거라니깐... 이해를 못하더라고요@@ 왜 생일도 아닌데 축하하냐고요;; 축하하는 게 아닌데ㅡㅡㅋ 저희 아이 왈 "아! 할아버지가 돌아가셔서 한 살 더 드신 거구나!" 띠용~~~~~ 맞는 말인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 사람이 살았을 땐 태어난 날을 기념하지만, 죽은 다음 엔 죽은 날을 챙기잖아요. 죽은 후엔 태어난 날이 잊히니.. 기분이 참 묘해요. 고인에 대해 상기해 보면 나쁜 기억도,..

강여사의 생각 2021.09.03

가을 타세요? 봄 타세요?

안녕하세요. 강여사입니다^^ 여러분 오늘 안 추우셨나요? 저는 서늘한 바람에 코가 간질간질해서 기상을 했네요. 아이들도 춥다고 해서 바람막이를 입혔는데.. 얇다고 하네요 ;;; 며칠 전만해도 더워서 아이스크림을 찾던 아이들이 이제는 외투를 찾아 입는군요. 9월에 접어드니 정말 찬 바람이 불기 시작합니다. 보통 남자는 가을을 타고 여자는 봄을 탄다고 하죠?! 찬 바람이 불면 남자들이 가을을 타서.. 기분이 거시기 하고 따뜻한 봄바람이 불면 여자들이 봄을 타서.. 멜랑꼴리 해진다잖아요. 그런데 저는 남자인가???? 왜 저는 가을을 탈까요?! 봄이 되면 저는 기분이 너~~ 무 좋아서 나들이 스케줄을 짜는 스타일이에요. 벚꽃을 보러 가야했죠 ㅋㅋ 그래서 강여사라는 별명이 붙기도 했고요. 학교 동기 언니가 너무 ..

강여사의 생각 2021.09.02

당신은 부자이십니까? 가난하십니까?

안녕하세요. 강여사입니다. 부동산 대책이 나올 때마다 오픈 채팅방에서는 썰전이 열립니다. 어제오늘 여지없이 부동산 대책을 발표한 덕에 또 난리난리 이런 난리가 없네요. 호재인가? 악재인가? 다들 자기 입장에서 호재다. 악재다. 주장을 펼칩니다. 물론 부동산은 개개인에게 전 재산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예민할 수밖에 없죠. 저의 어린 시절... 저희 집은 부유하지도, 가난하지도 않았습니다. 이건 저의 생각일 수도 있겠죠. 누군가가 저를 봤을 때, 가난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고, 저를 부러워하는 사람이 있을 수도 있겠죠. 이것은 부자와 가난한 사람을 구분 짓는 기준이 개개인마다 다르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리고 지금~! 저는 결혼을 해서 아이를 낳고 평범하게 살고 있습니다. 지금도 물론 부유하지도, 가..

강여사의 생각 2021.08.31

다름, 존중!

안녕하세요. 강여사 입니다. 요즘 코로나 거리두기 4단계죠. 그래서 어린이집들이 휴원 상태예요. 물론 긴급 보육이 있어서 보낼 순 있지만, 저는 데리고 있었죠. 그런데 이 상태로 계속 집에 데리고 있는 게 저와 아이들에게 좋지 않다는 판단이 섰습니다. 이유는.. 우선, 아이들이 바보가 되는 것 같았어요. 저랑 어떤 활동을 하는 게 한계가 있고, 텔레비전과 유튜브가 벗이 되어 맹~~ 해지더라고요. 정말 리모컨을 들고 리모컨을 찾는 아이를 보고 헉! 이건 아니다! 싶었어요. 그리고 제가 헐크가 되어 있더군요. 괴성을 지르고 아이들에게 협박을 일삼고 별거 아닌 건데 잔소리를 하고 있고 스트레스 지수가 최고치에 달콤했어요. 아이들과 저를 위해서라도 빨리 코로나가 잠잠해지길 바라는데! 매일 확진자 수가 4 자릿수..

강여사의 생각 2021.0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