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여사의 생각

경단녀가 해야 할 일! (feat. 강여사 인생스토리)

라라미라 2022. 4. 3. 02:00


안녕하세요.
강여사입니다.
열 받아서 혈압이 높아지는 것 말고!
어떤 걸 생각하면 설레고
심장이 뛰는 일이 있으신가요?
그게 무엇인지 알고 계신가요?
그럼 당신은 정말 행복한 사람입니다!!
오늘은 자존감이 낮아진 경단녀에게 꼭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려고 해요.


저는 2016년부터 연봉이 0원이었답니다.
여러분도 아시겠지만,
저는 공연과 입시 레슨을 하며 돈을 벌어왔어요.
2015년 저희 아이가 수술을 해야 했는데...
공연 스케줄이 이미 잡혀 있어서
공연을 강행하고, 다음날 수술을 시켰죠!
그때 결심했어요.

아이가 우선이라는!!
내 인생에서 최고의 선물은 아이인데...
이 최고의 선물에게 최선을 다하자!
이것이 저의 결심이었답니다.

그렇게 육아에 전념하며
저는 자연스럽게 경단녀가 되었죠!
(경단녀란?
경력이 단절된 여성을 뜻해요^^)

두 아이를 출산하고, 육아를 하면서...
전업주부의 타이틀을 얻었지만
저는 한 없이 무능한 인간으로 전락하는 기분을 맛봅니다.
저의 자존감은 바닥을 치다 못해 지하실을 파며..
한 없이 추락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뭐라도 하자!!'
라는 생각을 하고...
'무엇을 할까?'

새로운 도전을 하되,
육아에 지장이 없는 일을 찾아보자!
나에게 우선순위는 아이들이다!!
이 마인드로 매일매일 고민을 합니다.

2년 동안 고민을 하고, 남편과 의논을 하여 내린 결론은...
보육교사 공부였어요.
제가 2년을 고민한 이유는...
남편이 썩 긍정적이지 못해서였어요.
2년 동안 고민을 하다가
그냥 제가 결단을 내려서 공부를 시작합니다!
역시 누가 해 주지 않더라고요.
나 스스로 찾고, 나 스스로 결심을 해야
일이 추진이 되더라고요!

보육교사 공부는
육아를 하는데 오히려 도움이 되었어요.
아이들의 성장과 행동에 대한 이해가 되는 부분들이 참 많았거든요.
지난날의 저의 행동들을 반성하기도 하고
앞으로의 일들을 계획할 수도 있었던 좋은 시간이었어요.
그렇게 공부를 하다가 코로나가 터집니다.
코로나가 이렇게 길게 지속될지 상상도 못 했을 때죠!
암튼 우여곡절 끝에 보육교사 자격증을 취득하는 데 성공합니다.
그러나 현장에서 일을 할 수는 없었어요.
나의 아이들을 돌봐야 했거든요.

그렇게 시간이 흘러 흘러...
또 몇 년이 지났어요.
보육교사 일을 하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그때 한 공부를 후회하진 않아요.
공부를 했을 그 당시는 활력 있고,
나름 자존감이 끌어올려진 시간들이었으니깐요.

자존감이 내려가고, 올라가고
이런 주기가 반복되다가..
또다시 자존감이 바닥을 치는 주기가 찾아왔어요.
그러던 중 심장이 떨리는 일을 찾았어요.
그게 뭔지 궁금하시죠?!
바로...
공연이요!
원래 제가 좋아서 했던 그 일을 또 해야겠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그래서 어제는 자다가 깨서
새벽 5시까지 음악을 계속 들었어요.
시간이 가는 줄도 모르게 날이 샜어요.


경단녀가 해야 할 첫 번째 일이 바로 이것이라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어요.
나의 심장이 떨리는 일을 찾아라!
그리고 그것을 해라!
즐기면서 그 일을 하다 보면
분명 길이 열릴 거예요.
제가 요즘 저에게 외치는 말입니다.

"돌아 돌아 결국 이렇게 살고 있더라~!"
나이가 어느 정도 있는 분들과 대화를 하다 보면
이런 말들을 들을 수 있죠?!
경단녀인 저도 나중에 몇 년이 지나서 되돌아보면
그땐 애 키우고, 자존감 낮아졌을 때가 있었는데...
지금은 이렇게 이 일을 하고 있네.
이렇게 살고 있을지 정말 몰랐는데,
그때 도전해 보길 정말 잘했어!
이렇게 이야기할 때가 있겠죠?!

물론 가정의 가장이라서 돈을 반드시 벌어야 한다면
상황은 또 달라질 수 있어요.
저는 가장은 아니지만,
제가 돈을 벌어야 하는 상황은 맞아요.
그래서 정말 현실과의 타협에서 많은 고민을 했죠.

돈과 직업
돈과 꿈
돈과 자존감
돈과 성취감
어떤 걸 갖다 대도
돈이랑 전혀 무관하지 않잖아요.
돈을 적게... 혹은 못 벌어도
나의 자존감이 높아질 수만 있다면
더 나이 들기 전에~
더 늦기 전에~
도전해 보라고
조심스럽게 이야기하고 싶네요.
제가 제 자신에게 하고 있는 이야기 이기도 하고요^^

경단녀이신가요?
저처럼 자존감이 지하세계로 내려가 계신가요?
그렇담
지금 오늘 당장!!
내가 좋아하고,
내 심장이 떨리는 일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세요!
그것부터 시작해 보세요!
우리 같이 자존감을 지상으로 끌어 올려보자고요!!
전 세계 경단녀들 모두 파이팅 합시다!
우리고 한 때는 잘 나갔잖아요.
그때가 제1의 인생이고
결혼 후 출산, 육아를 하며 제2의 인생을 살았다면,
또 다른 제3의 인생이 기다리고 있는지
누가 아나요?
가 봐야 알죠!!
우리 같이 힘내서 제3의 인생을 살아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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