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강여사 입니다^^
추석 연휴가 곧 다가오네요.
오늘 어린이집에서 공지가 떴어요.
추석 맞이 행사를 축소해서
각 반에서 조촐하게 할 예정이라는 공지였어요.
마지막에 한 마디가 와닿네요.
추석 연휴 때 키즈 카페 자제해 달라고요!!
에휴...
저는 키즈카페 생각도 안 하고 있었어요.
이제는 키즈카페가 뭐하는 곳인지
잊고 산지 오래입니다.
엊그제 저희 아이가 소원이 있다면서
한 마디 하더군요.
소원이 뭐냐고 물어보니~
가족들과 여행을 가고 싶다고!
그게 자기 소원이라고 이야기하네요.
정말 안타까워요.
여행을 간지가 언제인지 기억이 안 나요.
공원에만 가도 너무 행복하다면서
집 밖에 나가면 잘 놀고, 행복하다는 말을 여러 번 해요.
그러면서도 막상 나가자고 하면..
집이 편하다고 이야기하네요.
집콕 생활에 너무 익숙해서
나가기 까지가 힘든 요즘입니다.
막상 나가도 사실 갈 데가 없어요.
이번 코로나에 최대 피해자는 아이들이 아닐까 싶어요.
코로나 백신 접종도 못하고
마스크를 하루 종일 쓰고 있어야 하고
안쓰러워서 가슴이 답답하지만,
딱히 답도 없네요;;
이번 추석 연휴 때는 아이들과 예쁜 추억을 만들도록
계획을 세워 봐야겠어요.
뭘 하면서 놀아야 아이들이 행복하다고 노래를 부를까요?!
지혜를 주세요^^
마스크 벗고 신나게 뛰어놀고 싶네요.
키즈카페에 가서 방방이 타면서 스트레스도 풀고 싶고요.
우리 아이들이 언제쯤 그렇게 다시 놀 수 있을까요?!
그럴 날이 오긴 할까요?
요즘은 정말 생각이 많아요.
강여사 이웃님들~
이번 추석 때는 그래도 작년과는 다르게
백신 접종 인텐시브가 적용되네요.
가족과 행복한 추억 만드는 연휴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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