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전시 냉장고 어떻게 하나요?! 대처 방법!!

안녕하세요.
강여사입니다.
저희 아파트에서 대대적인 전기공사를 얼마 전에 했어요.
아침 9시부터 저녁 6시까지 정전이라는
관리사무실 안내 방송이 계속되었지요.
저는... 순간....
냉동실과 냉장실 음식들이 걱정이 되더라고요.
다른 것은 뭐... 어둡게 살고
지금은 덥지 않으니
선풍기나 에어컨 안 틀어도 되고
텔레비전도 하루 안 보면 되고
빨래는 하루 전에 다 해 놓으면 될 것 같은데...
냉장고와 냉동고가 너~~ 무 걱정이 되어서
친정엄마에게 전화를 해 봅니다.
저희 엄마께서는 하루 정도는 냉장고랑 냉동실 문을 열지 않으면 괜찮을 거라고 하시네요.
그나마 희망적인 이야기였습니다.

그런데...
얼마 전에 아침에 일어나 보니..
두꺼비 집이 내려가 있었고
냉동실에 있던 아이스크림들이 다 녹아 있던 적이 있었어요.
간반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ㅡ.ㅡ;;;

이번엔 9시간이 정전이라고 하니..
걱정이 안 될 수가 없었죠.

기사들을 보는 가운데 눈에 띄는 기사가 있어서 오늘은 공유를 해 보려고 합니다.
정전이 되었을 경우,
냉장고와 냉동실 대처법!!!!
함께 알아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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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농무부에서 조사하여 발표한 내용이 기사화되어 있더군요..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1. 냉동고와 냉장고 문은 열지 말아야 합니다!!
그리고 문을 열지 않을 경우에
음식이 꽉 찬 냉장고는 48시간,
음식이 절반 정도 찬 냉장고는 24시간
정도 음식을 차갑게 보관할 수 있다고 하네요!!
차가운 공기가 안에 머물 수 있도록
냉장고 문을 열지 말라는 것이 그 이유입니다.
즉, 2일 정도까지는 냉장고 문을 열지 않고도
음식을 차갑게 보관이 된다는 것인데...

혹시라도..
오랫동안 정전이 된다면???
준비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2. 드라이아이스를 준비한다.
드라이아이스를 냉동고에 넣어서 음식을 보관하라는 권유를 하네요.
드라이아이스는 맨 손으로 만지면 화상을 입을 수 있다는 거!!
반드시 아셔야 합니다.
음식을 드라이아이스 위에 직접 올려 두는 것도 안 됩니다.

3. 얼음을 준비한다.
얼음도 좋은 대처인데요.
음식 사이사이에 얼음을 넣어 두는 것도 방법입니다.
저는 페트병에 물을 넣어서 냉동실에 며칠 전부터 넣어 뒀어요.
그것을 음식 사이사이에 넣어 두니
상태가 그대로 있어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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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정전일 경우
2~3시간 정도는 냉장고나 냉동고에
있는 음식에 별다른 변화를 주지 않습니다.
그래서 이사할 때에도 큰 문제가 되지 않지요.
그러나!!
4시간 이상 정전이 지속된다면
음식이 상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과감하게 상할 것 같거나
상한 것 같은 음식들은 폐기처분하시는 것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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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저는 관리사무실에서 안내방송이 나온 날부터
열심히 냉장고 파먹기를 했습니다.
그래도 소분해 놓은 음식들과 고기들은
정전이 되기로 한 날까지 다 먹지 못했어요.
그런데 사이사이에 얼려놓았던 페트병들을 올려놓고
얼음팩들을 껴 놓았더니
상태가 멀쩡하더군요.

포인트는!!
냉장고 문을 열지 말자!!

6시까지 정전일 거라는 방송과 다르게
30분 정도 딜레이 돼서
6시 30분에 전기가 들어왔습니다.
저희는 초를 켜 놓고
하필이면 인덕션으로 바꿔서 요리도 못하고
치킨을 시켰습니다.
아이들은 너무 좋아했지요 ㅋ
저희 집 막둥이는 분위기 좋다고 좋아하더군요 ;;;;
6시 30분이 되어 불이 들어왔을 때!
박수가 절로 나오더군요.
전기를 아껴 쓰고, 소중히 생각해야 해요!
없으면 그 필요성을 더 알게 되죠.
있을 때 잘하고, 있을 때 아낍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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