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 6

눈 앞에서 거미가 잠자리 먹는걸 보다! 곤충의 먹이사슬!

안녕하세요. 강여사 입니다^^ 거두절미하고... 거대 거미줄에 걸린 잠자리를 목격했어요. 버둥버둥 거리는 모습에 안스러웠지만, 제가 해 줄수 있는건 없더라고요. 그래서 지켜봤는데.. O.M.G. 대박! 어느순간 스믈스믈 내려오는 거미! 움직이는 거미를 보고 있었는데, 으악! 가만보니.. 잠자리 날개에 거미줄을 엄청 칭칭 감더라고요;;; 이제 정말 꼼짝 못하는 잠자리! 안스러워 ㅠㅠ 꼼짝 못하게 만든 잠자리를.. 글쎄.... 머리부터 먹기 시작 하는 거미 ㅠㅠ 눈 뜨고 볼 수 없다며 같이 관찰하던 저희 아가가 도망 갔어요. 시간이 꽤 걸렸지만, 거미는 결국 잠자리 한마리를 다 먹어 없앴네요! 머리부터 꼬리까지 다 먹은 거미.. 갑자기 사라졌어요! 어디 숨어서 또 먹잇감을 기다리나봐요;; 저희 엄마가 그러시..

강여사의 생각 2021.08.05

내 편인 사람이 누구일까요? 당신은 내 편이 있으십니까?

안녕하세요 강여사입니다^^ 저는 저희 엄마랑 코드가 참 잘 맞아요. 힘들게 살아와서인지.. 저희는 만나서 옛날 이야기를 하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울다가 웃다가를 반복하며.. 결론은 그땐 그랬지! 우리 열심히 사랑하면서 살자! 이렇게 화이팅하며 마무리 한답니다. 그리고 저는 오랜만에 우리 엄마와 대화를 합니다. 이번엔 과거 이야기가 아니라 최근 제가 겪었던 일들을 털어놓습니다. 제 얘기를 한참 한 후 엄마와 꺼이꺼이 웁니다. 얼마나 울었는지.. 머리가 아파요. 머리는 아팠지만, 누구에거도 말 못할 일을 엄마에게 이야기 하고나니 마음은 후련하더라고요. 웃는 얼굴로 좋은 이야기만 하고싶은 내 엄마. 우리 엄마를 울게해서 너무 속상하고 더 슬프지만, 같이 울어주고 공감해주고 응원해주는 우리 엄마가 건강하게 내..

강여사의 생각 2021.06.22

미로찾기! 5세 아이가 첫 미로 찾기를 했어요. 귀염귀염 [feat. 우리 인생에 대한 강여사의 생각]

안녕하세요^^ 강여사 입니다. 며칠 전 저희 아이가 아주 집중하며 혼잣말로 뭐라뭐라 중얼 거리더라구요.. 그래서 자세히 들어보니.. "이리로! 아니고! 뒤로! 아니고! 앞으로! 이리로......" 반복되는 말은.. 미로를 찾는 혼잣말이었어요 ㅎㅎㅎ 너~~~~무 귀엽더라구요. 그와중에 미로도 잘 찾았구요 ♡♡♡ 지금 제 인생이 이 미로 같아서.. 눈에 잘 띄는곳에 저희 아이가 한 미로찾기를 붙여놨어요. 5살짜리도 이리로, 저리로, 뒤로, 앞으로.. 하면서 찾아가는걸 보고.. 저도 이렇게 내 인생을 잘 찾아서 도착 지점에 가 보고 싶더라구요~! 끝이 안보이고 도착지점이 어디인지도 모르는 우리네 인생에.. 분명한 끝과 도착지점이 있다는거! 내가 가고 있는 이 길이 맞는지는.. 시간이 꽤 지나봐야 알 수 있겠지..

강여사의 생각 2021.06.18

추억이 방울방울한게 뭐 있나요?

사람이 나이들면 추억을 먹고 산다고 하죠. 불과 1년 전 사진을 봐도 추억추억 하죠^^ 저희 시어머님은 물건을 잘 버리지 않으셔요. 남편이 갖고 놀던 장난감.. 게임기.. 식기류를 아직도 갖고 계셔요;;; 며칠 전 시어머님께서 봉지에 이것 저것을 담아 오셨어요. 정말 딱! 봐도 세월이 느껴지죠 ㅎㅎ 이게 저희 남편 어렸을 때 사용했던 그릇.. 띠로리 ㅋㅋㅋㅋ 그림이 예뻐서 못 버리셨대요;;; 퇴근해서 돌아 온 남편에게 그릇을 보여주니.. 옛날에 본 것 같대요 ㅋㅋㅋㅋㅋ 이 접시들을 담아오신 봉다리가 더 신기방기했어요! 짜잔!! 정말 짱! 이것은 어떻구요~!! 남편이 이 냄비를 보더니 버리래요 ㅋㅋㅋㅋ 식세기에 돌리니.. 오히려 세제가 하얗게 묻어나더라구요 시어머님 왈.. "애는 식기세척기랑 궁합이 안 맞..

강여사의 생각 2021.05.30

삶의 질?

어제 머리를 말리는데.. 신랑왈.. "삶의 질이 바뀌었네! 업그레이드 됐어!" 그러더라구요... 뭔소리지? 해서 되 물으니~~ 식세기로 설거지 돌려놓고 설거지 할 시간에 씻고 다이슨으로 머리 말리고 있다며... 삶의 질이 높아졌대요. 식기세척기가 나의 손목을 지켜주는군! 식기세척기 개발자 감사합니다^^♡ 매일 밥 차리고.... 설거지하고.... 밥 차리고 또 설거지하고........ 하루 종일 밥에 메여있는 기분 ㅠㅠ 설거지 한번 하려면 팔, 다리, 손목이 아파도 너무 아파요 아이를 낳고 기르면서 내 손목도 dailylifekang.tistory.com 음... 그렇게 생가하니 그렇더라구요 그런데.. 사실 강여사는 요즘 그렇게 행복만 하지는 못해요ㅜㅜ 개인적인 고민과 근심이 있거든요.. ( 이 부분은 나..

강여사의 생각 2021.05.22

아파트? 단독주택? 어떤 집이 좋을까?

우리집은 아파트.. 친정집은 단독주택이에요! 이사를 하기 전에 사실 아이들이 있어서 아파트랑 주택을 놓고 고민을 많이 했었지요. 하지만.. 현실은 집값 상승에 대한 기대를 저버릴 수 없겠더라구요;; 친정에 가면.. 아이들이 제일 먼저 하는것이 뛰어놀고, 소리 지르는거에요. 정말 미안하더라구요ㅜㅜ 평소엔.. 뛰지마라! 조용히 해라! 걸어라! 쿵쿵소리 안 나게 해라! 잔소리 잔소리 잔소리 아파트는 아이들과 지내는데 매우 불편하고, 조심스러워요. 층간소음의 가해자가 될 수 있기 때문이죠. 그래서 항상 잔소리를 하게되고 아이들도 저도 서로 스트레스네요;; 친정에선 말 그대로 자연인처럼 지낼 수 있어서 좋아요! 아이들이 할머니댁에 가는 날을 손꼽아 기다리죠. 그러나 먼 거리이기 때문에 쉽사리 가기가 힘들다는게 아..

강여사의 생각 2021.05.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