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강여사입니다^^
저는 저희 엄마랑 코드가 참 잘 맞아요.
힘들게 살아와서인지..
저희는 만나서 옛날 이야기를 하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울다가 웃다가를 반복하며..
결론은
그땐 그랬지! 우리 열심히 사랑하면서 살자!
이렇게 화이팅하며 마무리 한답니다.
그리고
저는 오랜만에 우리 엄마와
대화를 합니다.
이번엔 과거 이야기가 아니라
최근 제가 겪었던 일들을 털어놓습니다.
제 얘기를 한참 한 후
엄마와 꺼이꺼이 웁니다.
얼마나 울었는지..
머리가 아파요.
머리는 아팠지만,
누구에거도 말 못할 일을
엄마에게 이야기 하고나니
마음은 후련하더라고요.
웃는 얼굴로
좋은 이야기만 하고싶은 내 엄마.
우리 엄마를 울게해서
너무 속상하고
더 슬프지만,
같이 울어주고 공감해주고 응원해주는
우리 엄마가 건강하게
내 옆에 계시니
그저 이기적인 딸은 감사합니다.
내가 힘들때생각나는 사람?
내 힘든 이야기를 들어주는 사람?
조건없이 기댈 수 있는 사람?
오직 나에게 집중 해 주는 사람?
그런 사람이 있으세요?
그런 사람이 배우자면 얼마나 좋겠어요?!
저에게 그런 사람은 내 엄마네요!
내 엄마가 계셔서
내 엄마가 내게 그런 분이라서
너무나 감사하고
소중하고
죄송한...
그런 날이예요.
여러분에게 그런 사람은 누구일까요?
내 편인 사람을 찾으며 사람들은 결혼을 합니다.
이 사람이 내 편이라고 생각하고 결혼을 하죠!
그런데 그 사람은...
사실...
남편이더라구요!
무조건적으로 내 편이 되어 줄 사람이라 생각했는데...
살면서 느끼는건 정말 남편이라는거!!
무조건 적인 사랑과 내 편은
부모 밖에 없다는 생각을 다시 한번 더 하게 되는 날입니다.
물론!!
부모도 부모 나름이죠.
자식들을 실망시키는 부모들도 없지 않아 있는 줄 알아요.
그런 면에서
강여사는 정말 부모..
특히 엄마 복이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해요.
저도 우리 엄마처럼
내 딸이 나를 그런 엄마로 생각하며 살아가길 바라며 글을 써 봅니다.
무조건 내 편인 강여사!!
그 사람이 바로 내 엄마!!
이런 고백을 듣는 날이 오길 바라며...
오늘도 저는 저의 딸을 사랑하며
보듬어 줘야 겠네요^^
사람이라면 모두가 부모님이 계시죠!
오늘은 나의 부모님을 생각하며..
그 분들을 이해하며..
측은한 마음으로 감사하며
전화 한 통 해 보는건 어떨까요?
그 부모가 내 편이 아닌 것 같은
느낌이 드는 사람이 있다면...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를 낳아 주시고, 나를 있게 한 그 분에게
이 세상의 빛을 보게 하심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감사하다고 고백해 보는 건 어떨까요?
그리고 나는 나의 자식에게
그런 부모가 되지 않기를 다짐해 보는거죠.
모든 사람이 부모님을 사랑하고
그 분들을 생각하면 마음이 짠하고
눈물이 나올 것 같은 그런 기분으로
살아가면 좋겠어요.
[엄마사랑이 충만한 강여사의 생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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