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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여사의 시골생활] 수탉이야기 8탄(수탉아 제발!!!!)

안녕하세요. 강여사입니다^^ 수탉 이야기 7탄에서 수탉의 공격성에 대해 언급하였죠. 매일매일 알을 낳아주는 고마운 암탉들 반면, 사납고 무서운 수탉! 이 녀석들... 오늘은 어떤 일이 있었는지 아세요?! 오전 시간에 보통 암탉들이 계란을 다 낳더라고요. 그래서 점심시간쯤엔 계란을 꺼내야 해요. 요즘처럼 더울 때는 아무래도 신선하게 먹기 위해 바로 꺼내서 냉장고에 넣어 두는 게 좋겠죠! 그런데... 계란을 꺼내러 닭장으로 들어가는 게 공포가 되었습니다. 닭에게 몇 번 당한(상처를 입은) 후로 닭장에 들어가는 건 큰 용기가 필요해졌습니다. 보통 저희 아버지 담당이기도 하고요. 저희 엄마는 이제 수탉이 무서워서 닭장 근처에 가는 것도 꺼려하십니다. 애완동물이라고 했던 저희 엄마 ㅋㅋㅋ 이제는 애완동물 반려 닭..

강작가 2021.08.15

[강여사의 시골생활] 수탉이야기 7탄 (스위트 수탉, 본색을 드러내다!)

안녕하세요. 강여사입니다^^ 수탉이 암탉 못지않게 열 일 하고 있는걸 6탄에서 말씀드렸죠. 오늘은 수탉의 만행에 대해 이야기해 보려고 합니다. 쉰 목소리도 귀여운 우리 집 수탉! 오늘은 그 수탉이 아주 기가 막힌 행동을 합니다. 자기가 혼자 여자(?!)를 여럿 거느리더니 기고만장해졌어요. 갑자기 공격성을 보이네요. 그동안 왜 숨겨왔는지는 모르겠지만... 수탁은 마치 싸움닭처럼 이유 없이 공격을 합니다. 사료랑 물을 주는 주인도 알아보지 못하고 아주 막무가내로 공격을 하네요. 암탉에게만 스위트 한 수탉이었어요. 저희 시골집에서는 닭들을 방목해서 최대한 스트레스를 주지 않으려고 해요. 그래야 계란도 왠지 영양란이 될 것 같잖아요. 그렇게 최고의 환경에서 키워주고 있건만... 이 수탁이 아주 정신 못 차리고 ..

강작가 2021.08.14

[강여사의 시골생활] 수탉이야기 5탄 (출산의 고통!)

안녕하세요. 강여사입니다^^ 웬만한 나쁜 사람 남자보다 수탁이 훨씬 부인을 잘 챙긴다는 이야기를 했었죠. 정말 그렇더라고요. 암탉보다 한 발짝 뒤에서 지켜주려고 하고 암탉이 먹을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해 주고 먹을 것이 많으면 암탉들을 불러서 먹게 하고 정말 매력이 넘치는 수탉입니다. 오늘은 수탉네 집에 무슨 일 있었을 까요! 같이 들여다봅시다^^ 여러분!! 드디어 알 낳는 닭이 알을 낳았어요. 아기다리고기다리던 알이네요!! 저희 아버지께서는 알을 들고 신나서 집으로 들어오십니다. 그 자리에서 알 2개를 깨서 흡입하십니다. 이제 돈 값하네요 ㅋㅋ 정말 알 낳는 닭이 알을 낳네요. 오늘은 2개를 낳았지만, 더 많이 낳을 것을 기대하며 저희 아버지께서는 닭의 물통에 물을 채워 주십니다. 닭이 알을 낳는 이야..

강작가 2021.08.12

[강여사의 시골생활] 수탉이야기 3탄!(암탉이 울면 집안이 망한다?)

안녕하세요. 강여사입니다^^ 수탉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여러분 이젠 더 이상 닭이 멍청한 동물이 아니라는 거 아셨죠?! 저희 집 닭장으로 같이 들어가 보실까요?! 수탉은 1마리 암탉은 3마리로 구성된 우리 닭장은 비록 4마리지만... 그들로 충분히 북적북적합니다. 제법 닭의 모습을 하게 될 만큼의 시간이 흘렀어요. 그런데 아직도 저희 아버지의 로망처럼 암탁이 계란을 낳지 않네요. 오늘도 저희 아버지는 닭에게 모이를 주시면서 알을 낳았는지 볏짚을 떠들어 보십니다. 수탁이 이제 암탉 위를 슬슬 올라타네요;;; 어머나! 암탉들이 난리예요. '암탉이 울면 집안이 망한다'는 옛말(?!)이 있잖아요. 그런 말이 왜 나왔을까? 생각해 보니.. 수탉은 하루에도 100번 넘게 우는 것 같아요. 그런데 암탉들은 정말..

강작가 2021.08.10

[강여사의 시골생활] 수탉이야기 1탄 (인연!!)

안녕하세요. 강여사 입니다^^ 시골 생활 중 우리 식구들을 들었다 놨다 하는 생명체가 있으니... 바로~~ 수탉!!입니다. "꼬끼요~~~~~" 처음 저희 집에 오게 된 닭에 대한 스토리를 먼저 말씀드리는 게 맞겠네요. 저희 시골집에 동물을 키우는 건 안 하기로 했어요. 이유는.. 저희 엄마가 한 달의 반은 서울에 와 계셨거든요. 그래서 동물을 돌볼 수가 없으니.. 당연히 개든. 고양이든. 키울 수가 없었어요. 그러던 어느 날! 저희 이모네 집에서 키우던 병아리 9마리 중 한 마리는 길 고양이가 잡아먹고 ㅠㅠ 한 마리는 없어지고.. 암튼 이래저래 없어져서 5마리가 남았대요. 저희 엄마가 이모네 집에 방문했을 땐.. 5마리 병아리들이 마실을 나갔었는지.. 집 밖에서 집 안으로 들어오던 중 한 마리를 들어서 ..

강작가 2021.08.08

강여사의 시골생활은 2주 더 연장 되네요~!

강여사의 시골생활! 시골하늘! 안녕하세요. 강여사입니다^^ 여러분.. 시골의 공기는 당연히 좋은 거 아시죠?! 좋은 공기와 맞먹는 또 하나의 예술작품이 있습니다! 바로바로 하늘!!! 완전 예술 그 자체 시골 하늘을 혼자 보기 아 dailylifekang.tistory.com 안녕하세요. 강여사입니다^^ 여러분 잘 지내고 계시나요? 요즘 코로나 확진자가 계속 갱신되고 줄어들지 않아서 지방도 거리두기 3단계로 격상되었어요. 수도권은 기존대로 4단계 거리두기가 2주 연장됐네요 ㅠㅠ 으아앙 너무 속상해요! 그 덕에(?!) 저의 시골생활은 2주 연장되었습니다. 아이들은 좋아라 하네요;; 저도 사실 시골생활에 상당히 만족하기 때문에 싫지는 않은데.. 집에서 혼자 지내면서 꿀 빨고 있을 신랑을 생각하면 얼른 집으로 ..

고기, 생선, 닭 아주 깔끔하게 손질하는 꿀팁! 도마가 필요없어요!! 도마 소독, 세척하기 힘드신 분 꼭 보세요^^(feat. 우유팩 활용법)

안녕하세요. 강여사입니다^^ 저는 요리를 정말 싫어하고 관심도 없답니다. 그러나 요리를 안 할수는 없잖아요;;; 먹고 살아야하고.. 먹여 살려야해서.. 요리를 하긴해요~! 요리를 싫어하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특히 준비과정과 요리 후 설거지 너~~~무 싫죠 ;; 고기를 잘라야 하거나 생선을 손질 하거나 닭을 손질 해야 하는 등 이런 상황.. 너~~~무 싫죠!! 지혜로운 저희 엄마에게 전수받은 꿀팁이 있어서 포스팅 해 봅니다! 도마를 세척해 주고 살균까지 해 주는 그런 제품도 요즘 나오더라고요. 그런데... 비!싸! 그래서 바로바로 저희 엄마가 전해주신 방법은.. 우유팩! 오호! 우유를 다 먹고 우유팩 절대 버리지 마세요! 깨끗이 헹궈서 잘라서 펼쳐요! 그렇게 말려놓으면 부피도 적고, 보관하기도 쉬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