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여사의 생각

말 한마디가 천 냥 빚을 갚아요!!

라라미라 2021. 9. 4. 09:41

안녕하세요.

강여사입니다.

어제 아버님 기일을 맞이하여

저는 나름 준비를 많이 했어요.

추도예배 준비로

3일 정도 신경을 써 가며

예배지를 만들어야 했고요.

당일(기일)에는 아침부터 장을 보고

요리(?!)를 하고

아주 정신없이 하루를 보냈습니다.

 

그런데~!!!

 

모든 것이 다 끝난 후

서운한 기분이 들더라고요.

저희 부모님도 아니고..

신랑의 아버지인데...

정작 신랑은 정말 숟가락도 얹지 않고

손 안 대고 코 푼 건데...

저에게 고맙다.

고생했다.

소리 하나 없더라고요.

마음속으로 욕이 나오더군요 ;;;

물론 생색내려고 한건 아니지만,

그래도 그 한마디가 고팠나 봐요.

밥 먹는 누구 하나 

맛있다.

준비하느라 수고했다.

소리 없고....

 

자려고 누웠는데

이런저런 생각할 틈도 없이

저는 식구 중에 제일 먼저 잠이 들었습니다.

속으로 신랑 욕이나 실컷 하고 자려고 했는데..

그것도 못하고 자버렸네요;

 

 


신혼 초에 저는 시어머님과 친해지고 싶어서

일주일에 한 번씩 꼭 안부 전화를 했어요.

사실 모르는 아줌마에게 안부전화를 해서

친한 척 인사하고, 안부를 묻는 게

쉬운 일은 아닌 거 아시죠?!

그렇게 노력을 하고 저 나름 용기를 낸 건데..

어느 날 시어머님께서 그러시더라고요.

 

"너는 왜 전화를 이렇게 뜸하게 하니?

하긴.. 친정 엄마도 아닌데, 전화하기 쉽지 않겠지!"

 

하시더라고요.

저의 마음을 몰라주고

망언을 내뱉은 시어머님께...

그 후로 저는 전화를 하지 않았습니다.

 

어쩌다가 전화를 드리면..

엄청 반가워하시더라고요.

띠용~~~

 


사람은 일방적인 관계가 아니라

상대적이고, 상호작용하는 관계라고 생각해요.

편한 사이일수록..

가까운 사이일수록..

잘할 때..

사이가 좋을 때..

더 노력하고!

말 한마디라도 따뜻하게 해 주고!

조심스럽게 어느 정도의 선을 지켜주는 게!

그것이 인간관계를 오래 이어갈 수 있는

조건이 아닌가 생각을 해 봅니다.

 

부모 자식 사이

부부 사이

친구사이

직장동료 사이

 

어떤 관계에서 힘드신가요?

그럼 본인의 말투를 한번 되돌아보세요.

생각보다 사소한 말 한마디에

상대는 상처를 받고

생각보다 사소한 말 한마디에

상대가 행복을 느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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