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여사의 생각

탄생? 죽음? 생각해 봅시다!

라라미라 2021. 9. 3. 16:41

안녕하세요.
강여사입니다^^

오늘은 저희 시아버님 기일입니다.
그래서 음식을 좀 했어요.
저는 요린이(요리 초보)랍니다;;;
초보라 역시 두서없고 ㅋㅋ
이것저것 하다가 손도 베였네요~
정신없이 하루를 요리하며 보낸 기분이에요.



어제는 저희 아이에게
할아버지 기일이라 가족들 모여서
식사도 하고 예배도 드릴 거라니깐...
이해를 못하더라고요@@
왜 생일도 아닌데 축하하냐고요;;
축하하는 게 아닌데ㅡㅡㅋ

저희 아이 왈

"아! 할아버지가 돌아가셔서 한 살 더 드신 거구나!"

띠용~~~~~



맞는 말인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

사람이 살았을 땐
태어난 날을 기념하지만,
죽은 다음 엔
죽은 날을 챙기잖아요.

죽은 후엔
태어난 날이 잊히니..
기분이 참 묘해요.

고인에 대해 상기해 보면
나쁜 기억도, 좋은 기억도..
다 추억이 됩니다.

과연 내가 죽은 후
나를 기억해주는 사람에게
나는 과연..
좋은 기억을 주는 사람일까요?
나쁜 기억만 나게 하는 사람일까요?
여러분은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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