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강여사입니다.
어제 아버님 기일을 맞이하여
저는 나름 준비를 많이 했어요.
추도예배 준비로
3일 정도 신경을 써 가며
예배지를 만들어야 했고요.
당일(기일)에는 아침부터 장을 보고
요리(?!)를 하고
아주 정신없이 하루를 보냈습니다.
그런데~!!!
모든 것이 다 끝난 후
서운한 기분이 들더라고요.
저희 부모님도 아니고..
신랑의 아버지인데...
정작 신랑은 정말 숟가락도 얹지 않고
손 안 대고 코 푼 건데...
저에게 고맙다.
고생했다.
소리 하나 없더라고요.
마음속으로 욕이 나오더군요 ;;;
물론 생색내려고 한건 아니지만,
그래도 그 한마디가 고팠나 봐요.
밥 먹는 누구 하나
맛있다.
준비하느라 수고했다.
소리 없고....
자려고 누웠는데
이런저런 생각할 틈도 없이
저는 식구 중에 제일 먼저 잠이 들었습니다.
속으로 신랑 욕이나 실컷 하고 자려고 했는데..
그것도 못하고 자버렸네요;
신혼 초에 저는 시어머님과 친해지고 싶어서
일주일에 한 번씩 꼭 안부 전화를 했어요.
사실 모르는 아줌마에게 안부전화를 해서
친한 척 인사하고, 안부를 묻는 게
쉬운 일은 아닌 거 아시죠?!
그렇게 노력을 하고 저 나름 용기를 낸 건데..
어느 날 시어머님께서 그러시더라고요.
"너는 왜 전화를 이렇게 뜸하게 하니?
하긴.. 친정 엄마도 아닌데, 전화하기 쉽지 않겠지!"
하시더라고요.
저의 마음을 몰라주고
망언을 내뱉은 시어머님께...
그 후로 저는 전화를 하지 않았습니다.
어쩌다가 전화를 드리면..
엄청 반가워하시더라고요.
띠용~~~
사람은 일방적인 관계가 아니라
상대적이고, 상호작용하는 관계라고 생각해요.
편한 사이일수록..
가까운 사이일수록..
잘할 때..
사이가 좋을 때..
더 노력하고!
말 한마디라도 따뜻하게 해 주고!
조심스럽게 어느 정도의 선을 지켜주는 게!
그것이 인간관계를 오래 이어갈 수 있는
조건이 아닌가 생각을 해 봅니다.
부모 자식 사이
부부 사이
친구사이
직장동료 사이
어떤 관계에서 힘드신가요?
그럼 본인의 말투를 한번 되돌아보세요.
생각보다 사소한 말 한마디에
상대는 상처를 받고
생각보다 사소한 말 한마디에
상대가 행복을 느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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