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여사의 생각

친정엄마!!

라라미라 2022. 6. 7. 15:44

안녕하세요^^
강여사입니다.
저는 오늘 "친정엄마"에 대해서 글을 써 보려고 해요.

저에게는 매일매일 통화하는 친정엄마가 계세요.
결혼하기 전까지 같이 살면서
저의 손이 되어 주신 우리 엄마!!

제가 개인적으로 집안일과 요리에 관심이 없기도 했지만...
밥솥 버튼 한번 안 누르게 하신 우리 엄마가 계십니다.
그래서 저는 실제로 밥을 할 줄 모른 상태로 결혼을 했답니다;;;
그저 할 줄 아는거라고는
라면과 짜장라면 끓이기 정도?!
좀 창피하긴 하네요 ㅡ.ㅡ;;;


암튼 저는 어릴 적부터 엄마 껌딱지로 살아왔어요.
학생 때도 항상 엄마를 의지했고,
성인이 되어서는 친구보다 더 속 마음을 털어놓으며
상담도 하고, 결정하는 일들을 상의하였죠!

인생의 터닝포인트인 '결혼'이라는 것을 할 때에도
엄마의 의견을 여쭸죠!
그때 엄마의 의견을 들었어야 했는데 ㅋㅋㅋㅋ

암튼...
저에게 엄마는 참 소중하고,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유일한 존재이십니다.

결혼을 해서도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살아서
주말마다 놀러 가기도 했고,
일부러 친정 근처에서 일을 하고
퇴근 후 엄마 얼굴을 보기도 했어요.
그런데...
저희 아버지께서 시골생활에 대한 로망이 있으셔서
시골로 귀촌을 하게 되십니다.

제가 첫째 아이를 낳고 얼마 되지 않아서
저희 엄마는 시골로 가시게 되죠!
이제는 마음만 먹으면 볼 수 있는 가까운 거리가 아닌
큰 마음을 먹어야 만날 수 있는 곳으로 내려가셨어요.
그래서 한없이 마음이 공허하고, 쓸쓸하더라고요.

엄마가 시골로 내려가신 후 처음 우리 집에 오신 날!
엄마랑 같이 있는 시간들이 얼마나 소중하고, 좋던지요!
그런데 엄마가 다시 시골집으로 내려가신 날....
저는 말도 못 하는 딸아이를 붙들고 한없이 질질 짰답니다.
엉엉 울고 있는 저를 보며
저희 딸이 눈물을 닦아주던 게 생각이 나네요.

이별이 아닌데..
이별인 것 같은...
너무나 슬픈 감정!
아시려나요?

엄마가 그렇게 귀촌을 하신지 벌써..
수년이 지났는데
아직도 엄마랑 있다가 헤어질 날이 다가오면
마음이 허전하고, 슬픈 감정은 여전해요.

결혼을 해서 아이를 낳아본 사람으로서
가장 많이 드는 생각이

"친정엄마가 안 계신 사람이 제일 안쓰럽다!"

입니다.

특히나 아이를 출산할 때는 친정엄마가 너무 그립고,
보고 싶고, 감사한 마음들이 격하게 들더라고요.
저희 첫째는 메르스가 있었던 때라
출산할 때 친정엄마가 와 보지 못하셨고,
둘째 출산 때는 첫째 아이가 아파서
친정엄마가 제 곁에 못 계셨어요.

저도 참 기구하게 출산을 했다죠.
그래도 엄마라는 존재 자체가
살아 계시다는 것에
너무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저희 엄마는 저에게 말씀하십니다.

"딸아!! 너는 좋겠다. 친정엄마가 있어서!!
나는 돌아가셔서 안 계신데!
너무 보고 싶은데 볼 수가 없다!"

이런 말을 들으면
더욱더 슬퍼져요.

그리고 한마디 더 하십니다.

"딸아!!
너는 잘해라!
엄마 살아계실 때 더 잘해!!
나중에 후회하지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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