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강여사입니다. 저희 아파트에서 대대적인 전기공사를 얼마 전에 했어요. 아침 9시부터 저녁 6시까지 정전이라는 관리사무실 안내 방송이 계속되었지요. 저는... 순간.... 냉동실과 냉장실 음식들이 걱정이 되더라고요. 다른 것은 뭐... 어둡게 살고 지금은 덥지 않으니 선풍기나 에어컨 안 틀어도 되고 텔레비전도 하루 안 보면 되고 빨래는 하루 전에 다 해 놓으면 될 것 같은데... 냉장고와 냉동고가 너~~ 무 걱정이 되어서 친정엄마에게 전화를 해 봅니다. 저희 엄마께서는 하루 정도는 냉장고랑 냉동실 문을 열지 않으면 괜찮을 거라고 하시네요. 그나마 희망적인 이야기였습니다. 그런데... 얼마 전에 아침에 일어나 보니.. 두꺼비 집이 내려가 있었고 냉동실에 있던 아이스크림들이 다 녹아 있던 적이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