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블로그에 포스팅을 한다는 것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 .. 특히 아이들을 케어하면서 포스팅을 한다는 것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 요즘 뼈저리게 느끼고 있다. 그러나 매일 이렇게 조금이라도 짬을 내서 글을 쓰는 이유는?? 나를 위해서 이다!! 오롯이 나를 위해 시간을 내고 나만을 온전히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 바로 글을 쓰는 시간이다. 남편에게 나의 요즘 상태에 대해 이야기 한 날이 있었다. 이야기를 하다보니... 넋두리가 되었고... 결혼 전과 결혼 후의 나의 삶 그리고 아이를 낳기 전과 낳은 후의 나의 삶 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나"에 대한 애착과 긍지가 너무나도 많이 사라지고 자존감이 바닥에 떨어지다 못해 산산조각이 난 채로 사라진 것 같은 기분을 떨칠 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