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 2

다름, 존중!

안녕하세요. 강여사 입니다. 요즘 코로나 거리두기 4단계죠. 그래서 어린이집들이 휴원 상태예요. 물론 긴급 보육이 있어서 보낼 순 있지만, 저는 데리고 있었죠. 그런데 이 상태로 계속 집에 데리고 있는 게 저와 아이들에게 좋지 않다는 판단이 섰습니다. 이유는.. 우선, 아이들이 바보가 되는 것 같았어요. 저랑 어떤 활동을 하는 게 한계가 있고, 텔레비전과 유튜브가 벗이 되어 맹~~ 해지더라고요. 정말 리모컨을 들고 리모컨을 찾는 아이를 보고 헉! 이건 아니다! 싶었어요. 그리고 제가 헐크가 되어 있더군요. 괴성을 지르고 아이들에게 협박을 일삼고 별거 아닌 건데 잔소리를 하고 있고 스트레스 지수가 최고치에 달콤했어요. 아이들과 저를 위해서라도 빨리 코로나가 잠잠해지길 바라는데! 매일 확진자 수가 4 자릿수..

강여사의 생각 2021.08.30

내 편인 사람이 누구일까요? 당신은 내 편이 있으십니까?

안녕하세요 강여사입니다^^ 저는 저희 엄마랑 코드가 참 잘 맞아요. 힘들게 살아와서인지.. 저희는 만나서 옛날 이야기를 하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울다가 웃다가를 반복하며.. 결론은 그땐 그랬지! 우리 열심히 사랑하면서 살자! 이렇게 화이팅하며 마무리 한답니다. 그리고 저는 오랜만에 우리 엄마와 대화를 합니다. 이번엔 과거 이야기가 아니라 최근 제가 겪었던 일들을 털어놓습니다. 제 얘기를 한참 한 후 엄마와 꺼이꺼이 웁니다. 얼마나 울었는지.. 머리가 아파요. 머리는 아팠지만, 누구에거도 말 못할 일을 엄마에게 이야기 하고나니 마음은 후련하더라고요. 웃는 얼굴로 좋은 이야기만 하고싶은 내 엄마. 우리 엄마를 울게해서 너무 속상하고 더 슬프지만, 같이 울어주고 공감해주고 응원해주는 우리 엄마가 건강하게 내..

강여사의 생각 2021.06.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