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강여사입니다. 어제 아버님 기일을 맞이하여 저는 나름 준비를 많이 했어요. 추도예배 준비로 3일 정도 신경을 써 가며 예배지를 만들어야 했고요. 당일(기일)에는 아침부터 장을 보고 요리(?!)를 하고 아주 정신없이 하루를 보냈습니다. 그런데~!!! 모든 것이 다 끝난 후 서운한 기분이 들더라고요. 저희 부모님도 아니고.. 신랑의 아버지인데... 정작 신랑은 정말 숟가락도 얹지 않고 손 안 대고 코 푼 건데... 저에게 고맙다. 고생했다. 소리 하나 없더라고요. 마음속으로 욕이 나오더군요 ;;; 물론 생색내려고 한건 아니지만, 그래도 그 한마디가 고팠나 봐요. 밥 먹는 누구 하나 맛있다. 준비하느라 수고했다. 소리 없고.... 자려고 누웠는데 이런저런 생각할 틈도 없이 저는 식구 중에 제일 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