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탉 4

[강여사의 시골생활] 수탉이야기 대망의 10탄!! (병아리 엄마 암탉)

안녕하세요. 수탉 이야기를 들고 온 강여사입니다. 오늘은 수탉 이야기를 마무리 해 보려고 해요. 10일 동안 수탉이야기를 적으면서... 처음에는 우리 집 식구 수탉에 대한 에피소드를 적어 보려고 시작했었는데... 글을 쓰면서 닭들에게 고마움이 생기더라고요. 오늘은 수탉을 포함한 닭장 안팎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관찰한 저의 감정에 대한 글을 쓰며 수탉 이야기를 마무리해 보려 합니다. 저와 저희 아이들이 친정에 오면 닭장 오픈을 하지 않으셔요. 그 이유는 전에 수탉 이야기에서도 했는데... 수탉이 저희 아들을 공격하는 바람에 저희 아들을 비롯.. 저와 저의 아이들은 수탉을 너무너무 무서워해요! 저도 정말 수탉이 너~~~ 무 무서워요. 그래서 닭들은 저희들이 친정에 방문을 하면 강제로 닭장 생활만 하게 됩니다...

강작가 2021.08.17

[강여사의 시골생활] 수탉이야기 7탄 (스위트 수탉, 본색을 드러내다!)

안녕하세요. 강여사입니다^^ 수탉이 암탉 못지않게 열 일 하고 있는걸 6탄에서 말씀드렸죠. 오늘은 수탉의 만행에 대해 이야기해 보려고 합니다. 쉰 목소리도 귀여운 우리 집 수탉! 오늘은 그 수탉이 아주 기가 막힌 행동을 합니다. 자기가 혼자 여자(?!)를 여럿 거느리더니 기고만장해졌어요. 갑자기 공격성을 보이네요. 그동안 왜 숨겨왔는지는 모르겠지만... 수탁은 마치 싸움닭처럼 이유 없이 공격을 합니다. 사료랑 물을 주는 주인도 알아보지 못하고 아주 막무가내로 공격을 하네요. 암탉에게만 스위트 한 수탉이었어요. 저희 시골집에서는 닭들을 방목해서 최대한 스트레스를 주지 않으려고 해요. 그래야 계란도 왠지 영양란이 될 것 같잖아요. 그렇게 최고의 환경에서 키워주고 있건만... 이 수탁이 아주 정신 못 차리고 ..

강작가 2021.08.14

[강여사의 시골생활] 수탉이야기 6탄(수탉의 꼬끼요~!)

안녕하세요. 강여사입니다^^ 드디어 밥 값하는 암탉의 이야기를 저번 시간에 했죠. 그렇게 암탉들이 매일매일 열일 하더라고요. 그 덕에 계란을 안 사 먹어도 돼서 얼마나 고맙던지요. 오늘도 수탉네 이야기는 계속됩니다. 왜 청계 암탉들은 알을 낳지 않는지 너무 궁금한 저희 아버지께서 양계장을 하시는 지인에게 물어보십니다. 알아보니... 청계는 엄청 예민하고, 의심이 많은 기질을 갖고 있다네요. 그래서 청계가 알을 낳기 위해서는 적절한 온도와 습도를 유지해 주고 본인이 스트레스를 받거나 하면 절대 알을 낳지 않는다고 해요. 그래서 청계 알이 비싼가 봐요. 처음에 청계를 집에 들였을 땐 비싼 청계 알을 매일 먹을 수 있겠단 기대감에 더 애정을 갖고 키웠는지도 몰라요. 그런데 청계의 기질을 듣고 나선.. 기대를 ..

강작가 2021.08.13

[강여사의 시골생활] 수탉이야기 1탄 (인연!!)

안녕하세요. 강여사 입니다^^ 시골 생활 중 우리 식구들을 들었다 놨다 하는 생명체가 있으니... 바로~~ 수탉!!입니다. "꼬끼요~~~~~" 처음 저희 집에 오게 된 닭에 대한 스토리를 먼저 말씀드리는 게 맞겠네요. 저희 시골집에 동물을 키우는 건 안 하기로 했어요. 이유는.. 저희 엄마가 한 달의 반은 서울에 와 계셨거든요. 그래서 동물을 돌볼 수가 없으니.. 당연히 개든. 고양이든. 키울 수가 없었어요. 그러던 어느 날! 저희 이모네 집에서 키우던 병아리 9마리 중 한 마리는 길 고양이가 잡아먹고 ㅠㅠ 한 마리는 없어지고.. 암튼 이래저래 없어져서 5마리가 남았대요. 저희 엄마가 이모네 집에 방문했을 땐.. 5마리 병아리들이 마실을 나갔었는지.. 집 밖에서 집 안으로 들어오던 중 한 마리를 들어서 ..

강작가 2021.08.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