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고
육아를 하고
살림을 하면서
경력단절은 물론....
경제활동이 전혀 없으니
나의 자존감은 바닥을 치다못해
우울함 까지 오더라
아이들은 내가 품고 키우고 싶은 나의 욕심(?!)을 버리지 못하고
과연 무엇을 하면서 돈을 벌고
일을 할 수 있을까?
고민을 백만번은 한 것 같다
아이들이 어린이집에 가 있는 동안
할 수있는 알바를 알아봐도
딱 들어맞는 시간대도 없고 ㅠㅠ
고민 고민 끝에..
보육교사!
오전 보조교사로 근무하면
우리 아이들이 기관 보육하는 동안
나도 일을 하면 되겠다 싶었다~!!
하지만...
돈과 시간이 투자 되는 일이어서
또 고민을 2년을 했다 ㅡㅡ
그러다가 결단!
하자!
자격증 따자!
공부라도 해보자!
결심하고..
플래너를 찾아봤다
사실 플래너 없이 공부를 하면 돈은 적게 들지만
아무것도 모르는 나에겐 막연한 두려움과 낯섦에
누군가의 도움이 절실했다;;;
그래서 3학기 중 2학기는 플래너를 통해서 공부를 했고
마지막 학기는 플래너 없이 다른 교육원을 찾아서 수업 신청을하고
시험을 보고
실습을 하고
긴... 여정을 마치고
드디어 작년 9월에 자격증 취득!
시작이 반이라고
정말 시작을 하니
어찌어찌 하게 되더라
부족하지만..
나처럼 자존감 떨어진 경단녀 전업맘에게
강력하게 추천하고 싶은게 있다면
"공부를 하라!"
평소에 관심이 있던것이 무엇인지를 고민하고
미뤘던 일들을 하나씩
조금씩 꺼내서
해 보라고 이야기 하고 싶다!
쉽지 않다
사실 한 살 먹을수록
체력도 더 떨어지고
의욕도 없어지는 것 같고
그렇지만....
살아 온 시간 보다
살아 갈 시간이 더 많다고 생각하기에
자존감이 떨어지면
너무 슬픈 상황이 펼쳐지게 된다
그래서
자기계발하고 자존감 상승할 수 있도록
에너지 업! 해주는 시간이 필요하다.
보육교사 공부를 하면서 느낀건..
'내가 무엇을 하고 있다'는 것에 대한
희열이었다.
내가 없는 삶에서 ~
나로 살아가는 삶으로
조금씩 바뀌고 있는 것 같아서
행복했다.
그리고 놀랐던 것은..
아이들이 공부하는 엄마를 자랑 스럽게 생각한다는 것!
성적이 나오고 아이들에게 자랑을 했더니
너무 좋다며
축하해주고, 엄마가 자랑스럽다고
이야기하는 아이들을 보며..
자존감이 높아지더라~!
도전하라!
돈과 시간을 투자하라!
그러면 모든것이 변하리라♡
강여사의 주저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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