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강여사 입니다^^
지난 번에 저희 아이가 늦게 기저귀를 떼고 있다고
포스팅을 한 적이 있죠.
그 글을 쓴 그 날!!
정확히 그날 밤에!!!!
저희 아이는 팬티에 쉬를 했답니다 ㅠㅠ
좌절!!!
도대체 몇 살 까지 기저귀를 차고 잘래?
답답한 이 애미는 그날 밤에도 뜬 눈으로 밤을 지샜지요.
제가 밤 귀도 밝고
한번 깨면 다시 잠들기가 힘들어서
아이들을 키우는 내내
잠 다운 잠을 잔게 손에 꼽혀요.
그나마도 저희 친정 엄마가 오셔서
아이들을 봐 주시면
그 때 오랜만에 통잠?! 을 자게 되지요.
아이들을 키우면서..
서로 스트레스 받는 일을 최소화 하자!!
는 신조를 갖고
아이에게도 최대한 스트레스를 안 주려고 하고
저도 최대한 스트레스를 받지 않으려고
생각을 바꾸는 훈련도 하고
모두 좋게만 생각하려고 노력하며 살아왔어요
그래서 저희 아이가 기저귀를 차고 자는 것이
전혀 스트레스가 아닌가 봐요;;;
창피하지도 않나봐요 ㅋㅋ
낮 기저귀는 뗐고
밤에만 기저귀를 차고 자니..
친구들은 자기가 기저귀 못 뗀 아이라고 생각하지 않을테니
당연히 창피하지 않겠죠!
그런데 여름이 오고있는 5세!!! 현재!!!
이제는 스트레스를 좀 주더라도
기저귀를 분명히 떼야 한다는 판단이 섰어요.
그 때부터 사실 저도 이게 엄청 스트레스더라고요
아이와 대화를 시시때때 해 봅니다.
기저귀랑 헤어지기 싫은건지..
기저귀를 차고 자는게 좋은건지..
도대체 왜 밤에 화장실 가고 싶다는 말을 하지 않는지..
물어 보니..
조금씩 자기의 생각을 이야기 하대요
기저귀 차고 자는거 너무 싫고!!
덥고!!
답답하고!!
기저귀 차고 자면 창피하대요!
그런데...
자다가 화장실 가는건 너무 귀찮대요;;;
헐~~~~~~~~~~
귀여운 발언이지만..
너무나 황당한 발언이 아닐수가 없지요!
그래서 오케이!!
그럼 넌 자다가
엄마가 시간 맞춰 화장실에 데려가 줄테니..
넌 그 때 힘만 줘라 ㅋㅋ
화장실을 시간 맞춰서
새벽 1시 쯤 갑니다.
저는 너~~무 졸립니다.
아이도 너~~~~무 졸려합니다.
영락없이 쉬를 누이면..
쉬를 싸네요 ㅡ.ㅡ;;
그렇게 며칠을 하다가..
제가 깊은 잠에 들어 하루를 그냥 아침까지 잤어요.
눈을 뜨자마자!
허걱!!!!!!
팬티 젖었니?
하고 묻게 되네요 ㅋㅋ
어머나!!!
뽀송뽀송해요!!
어쩌다가 얻어 걸렸지 뭐예요 ㅋㅋ
자기 전에 절대 물을 비롯해서 음식을 먹지 말아야 해요
뭘 먹으면..
물이 먹고 싶고!
그러면 영락없이 화장실을 가게 되어 있더라고요.
우리만의 원칙입니다!
7시 이후엔 물도 마시지 말기!!
하지만..
먹지 말라고 하니 더 먹고 싶은가 봐요;;
그래서 8시 이후엔 절대 안 먹기로 약속하고
룰을 세웠어요.
그랬더니..
새벽에 화장실에 가서 소변을 봐도
양이 많지 않더군요.
먹는 패턴..
화장실 가는 패턴...
어느것 하나 놓치면 안되는
아주 멀티적이고 연관성이 여럿 있는
심도있는 작업이 바로
기저귀 떼는 작업이었어요.
제가 꼭 성공해서!!
늦게 기저귀를 떼는 아이들에게 희망이 되어 주겠습니다^^
오늘도 통잠 못자는 우리네 엄마들 화이팅입니다!!!!!!!!!!!!
[강여사네 기저귀 떼는 훈련중인 아들과의 에피소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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