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어요 2

예의바른 꽃♡

등원을 하던 딸이.. 아침에 기분이 안 좋대요;; 주변을 두리번 거리더니.. 갑자기 기분이 좋아졌대요;;; 왜? 갑자기? "저 꽃이 잘 다녀오라고 인사하잖아요!" 어머낫! 정말 인사를 하고 있네요 ㅎㅎㅎ 아침마다 인사하고있는 예의바른 장미꽃을 보며.. 기분좋게 하루를 시작합니다~! 나를 기분좋게 하는게 무엇인지.. 오늘은 한번 생각 해 볼까봐요~ 같이 나눠봐요! 강여사는.. 비 오는 모습을 보면 기분이 좋아져요. 그리고 빗 소리를 들으면 그 리듬에 맞춰 자연이 노래를 부르는 상상을 해 봐요. 아이들이 활~짝 웃는 모습을 보면 기분이 좋아져요. 계산없는 행복! 그게 느껴지거든요. 길가에 핀 이름도 없는 작은 들꽃을 보면 기분이 좋아져요. 작은 모습인데도 색이 너무 예쁘고, 생명력이 대단하다는 생각에 경이롭..

강여사의 생각 2021.05.31

추억이 방울방울한게 뭐 있나요?

사람이 나이들면 추억을 먹고 산다고 하죠. 불과 1년 전 사진을 봐도 추억추억 하죠^^ 저희 시어머님은 물건을 잘 버리지 않으셔요. 남편이 갖고 놀던 장난감.. 게임기.. 식기류를 아직도 갖고 계셔요;;; 며칠 전 시어머님께서 봉지에 이것 저것을 담아 오셨어요. 정말 딱! 봐도 세월이 느껴지죠 ㅎㅎ 이게 저희 남편 어렸을 때 사용했던 그릇.. 띠로리 ㅋㅋㅋㅋ 그림이 예뻐서 못 버리셨대요;;; 퇴근해서 돌아 온 남편에게 그릇을 보여주니.. 옛날에 본 것 같대요 ㅋㅋㅋㅋㅋ 이 접시들을 담아오신 봉다리가 더 신기방기했어요! 짜잔!! 정말 짱! 이것은 어떻구요~!! 남편이 이 냄비를 보더니 버리래요 ㅋㅋㅋㅋ 식세기에 돌리니.. 오히려 세제가 하얗게 묻어나더라구요 시어머님 왈.. "애는 식기세척기랑 궁합이 안 맞..

강여사의 생각 2021.0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