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나이들면 추억을 먹고 산다고 하죠. 불과 1년 전 사진을 봐도 추억추억 하죠^^ 저희 시어머님은 물건을 잘 버리지 않으셔요. 남편이 갖고 놀던 장난감.. 게임기.. 식기류를 아직도 갖고 계셔요;;; 며칠 전 시어머님께서 봉지에 이것 저것을 담아 오셨어요. 정말 딱! 봐도 세월이 느껴지죠 ㅎㅎ 이게 저희 남편 어렸을 때 사용했던 그릇.. 띠로리 ㅋㅋㅋㅋ 그림이 예뻐서 못 버리셨대요;;; 퇴근해서 돌아 온 남편에게 그릇을 보여주니.. 옛날에 본 것 같대요 ㅋㅋㅋㅋㅋ 이 접시들을 담아오신 봉다리가 더 신기방기했어요! 짜잔!! 정말 짱! 이것은 어떻구요~!! 남편이 이 냄비를 보더니 버리래요 ㅋㅋㅋㅋ 식세기에 돌리니.. 오히려 세제가 하얗게 묻어나더라구요 시어머님 왈.. "애는 식기세척기랑 궁합이 안 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