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이야기 & 정보

결국 온 가족 확진!! 코로나 증상 공유!! 집콕 생활 공유!!

라라미라 2022. 4. 2. 17:49

안녕하세요.
강여사입니다.
저희 집에 원인 모를 코로나가 찾아왔다고
포스팅했잖아요.
힘든 가정보육 중이었던 우리 아들!
우리 아들만 확진이 나와서..
저희 나머지 가족들 모두 그냥 한 번에 확진을 받고자
마스크 없이 편하게 생활을 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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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가 남편이 춥다고 해서 코로나 검사를 받으러 다녀왔어요.
결과는...
[양성]
예상하던 시나리오였지만...
막상 양성이라는 결과를 들으니
다시 또 억울한 생각이 들더라고요.

남편이 양성을 받아 온 그날부터 저희 딸이 열이 나네요.
그다음 날 검사를 받으러 가는 게 확실할 것 같아서
우선 집에 있는 해열제를 먹였어요.
그리고 다음날 딸과 함께 신속항원을 해 주는 병원에 갑니다.

아이가 있어서 소아과를 선택해서 갔는데...
성인들이 왜 이렇게 많은지...
그들 모두 신속항원을 하러 왔다는 것에
정말 놀라운 수치로 확진자가 나오고 있음을 실감했습니다.

외래진료를 받으러 온 환자는 한 명도 없었고,
정말 신속항원을 받으러 온 사람들로만 병원이 가득 차 있더군요.
저희 차례가 돼서 의사 선생님 방으로 들어갔는데...
첫마디가

"검사를 받으셔야 하는 이유가 있나요?"

"네! 아이랑 남편이 확진이에요"

더 이상 물어볼 것도 없이 양 쪽 코를 찌르더라고요.
한쪽만 해도 나올 텐데
한쪽만 하지 ㅠㅠ

밖에서 대기했다가 호명이 돼서 들어가 보니..
저는 무증상이었는데
선명한 두 줄이 나왔고,
딸은 열이 나는 증상이 있었는데
흐릿한 두 줄이 나왔어요.

키트를 보고 좀 황당해서 질문을 했어요.
흐리고 진하고의 차이가 있냐고?
의사 선생님은... 그건 의미가 없다고 하시네요.
흐려도 두 줄이 나오면 무조건 양성이라고!

아... 네!

이 또한 예상한 시나리오였는데
막상 양성이라는 판정을 받고 나니
또 억울~!!!!
이렇게 저희 가족의 코로나 집콕은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남편은 매일매일 증상이 달라지며 아파하네요.
기침도 심하고, 설사도 하고, 장이 꼬인 것처럼 명치 부분이 아프대요.
확인을 할 수가 없으니...
좀 꾀병 같기도 하고 ㅡ.ㅡ;;;
그래서 저 혼자 거의 독박 육아를 합니다.
삼시세끼 밥 상 차리는 것도 아주 고된 일이에요.
따뜻한 물을 마시는 게 도움이 될까 싶어서
물도 매일 끓였어요.
그런 생활을 한지...
5일째...
제가 확진 판정을 받은 건 2일이었지만,
아들이 확진받은 날로부터 5일이 되는 날!!
갑자기 왼쪽 손목이 너무 아프네요!!
손을 펼 때 특히 아프고
주먹을 쥘 때도 힘이 없어요.
물건을 잡아 들어 올리기 힘들어서
오른손만 거의 사용을 하고 있어요.

이것도 코로나 증상인지 검색을 해 봅니다.
다리나 허리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은 간혹 있는데...
손목이 아프다는 사람들은 거의 찾아보기 힘들었어요.
한의원 홍보 글만 엄청 봤네요.
간밤에는 자다가 손목이 너무 아파서 자다 깼어요.
그래서 오늘 아침에 비대면 진료를 했어요.
손목이 이렇게 아픈데 코로나 증상 중에 혹시 있느냐?
의사 선생님께서는 그건 정형외과적인 진료가 필요하니
대면 진료가 가능한 병원을 검색해서 대면 진료를 권하셨어요.

제가 가만히 생각을 해 보니...
독박으로 육아를 하고, 독박으로 가사를 해서
손목이 과부하 된 것 같아요.
코로나 증상을 다양하게 겪은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하는 소리가
평소에 약한 부분으로 증상들이 나오더래요.
잇몸이 아프다는 사람도 있고
손가락이 아프다는 사람도 있는 걸 보면...
이 코로나 바이러스 정말 나빠요!!!

우리 아들은 토요일까지 격리이고,
남편은 월요일까지 격리이고,
딸이랑 저는 화요일까지 격리예요.
지금 이 상황에서 공통적인 건...
아이들은 3일 동안 열이 나고, 아주 멀쩡하다는 것!
그리고 저를 제외한 세 사람 모두 혓바늘이 돋네요.
모두가 아프긴 했나 봐요 ;;;

그리고 저는 어제까지 무 증상이었다가
어젯밤에 재채기를 몇 번 하더니..
목소리가 바뀌고, 갑자기 기침이 나오네요.
증상들이 갑자기 나타났다가
갑자기 사라지는 것도 신기하고
이해를 할 수 없는 코로나네요!
그나저나...
저희 아들은 어디서 걸린 걸까요?ㅋㅋㅋ


먼저 코로나를 겪은 친구들이 택배를 보내주네요.
천혜향을 먹고 나았다는 내 친구!
천혜향 한 박스를 보냈더군요^^
이 맛은 코로나가 아니어도 행복의 나라로 가게 해 주는
달달한 맛!!

오늘은 또 택배 상자가 하나 왔어요.
간식자판기라네요 ㅋㅋㅋ
여러 가지 과자와 간식들이 들어 있는 상자예요.
아이들이 너무 좋아서 흡입을 하네요.
애들 간식 먹게 하고, 저는 좀 쉬라는 깊은 뜻이 있는 내 친구!!

이럴 때 보면 정말 강여사..
아직까진 잘 살고 있나 봐요!!
걱정해 주고, 기도해 주고,
물심양면으로 응원해 주는 지인들과 가족들에게
감사하고!!
더 소중하다는 마음이 생기네요!
역시 마음이 약해졌을 때 함께 해 주는 사람이 찐이죠!!!

자가격리 끝나면
나들이라도 가야겠어요!
지인들도 계속 만나고!
자유롭게 다닐 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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