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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양성 전 증상 공유 (슬기로운 코로나 집콕)

라라미라 2022. 3. 29. 20:26

안녕하세요.
강여사입니다.
저희 집 코로나 소식은 들으셨죠?!

나는 그동안 왜 몸을 사렸나?(feat. 아들 코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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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글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저희 집 막둥이 아들을 가장 지켜줬건만
엄청 몸을 사려 줬건만..
그 아이가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았답니다.
미스터리하고, 이해할 수 없는 이 상황을 아직도 인정 못하겠어요!!
그런데 더 이상한건...
3일 째인 오늘까지 아직도 아들을 제외한 식구들 모두 음성이라는 것!!

아침에 눈을 떴는데...
딸아이가 목이 많이 아프다고 이야기를 해서

'그래!! 올 것이 왔구나!!'
싶었어요.
자가 키트를 해 봤는데...
한 줄이 ㅠㅠ
뭐죠?!

그러던 와중에 저희 신랑이 춥다고 하네요.
오한이 오고 등짝이 아프대요.
열도 슬슬 오르더라고요.
병원에 다녀오랬더니..
너무 아파서 움직일 수가 없다고 호소를 하네요.
몸살처럼 온다더니..
그런 건가?

'그래!! 올 것이 왔구나!!'
신랑에게 자가 키트를 해 보라고 합니다.
그런데 또 단호박 한 줄이 나오네요.

하하하하하하하하하
이 쯤되면...
결정을 해야 할 때 같더라고요.


지금 다 같이 가서 pcr을 받고 양성이 나오면야 다행이지만..
혹시라도 음성이 나온다면,
우리는 괜찮지만...
딸아이가 또 검사를 받아야 된다는 것!
벌써 저희 딸은 싫다고 난리난리.. 난리난리...

그래서 우선 신랑에게 타이레놀을 먹였어요.
혼자 가서 검사를 받고 오라고 했죠!
저희 딸을 데려갔다 오라고 했지만..
딸이 너~~ 무 저항을 해서
내일은 꼭 pcr검사를 받기로 약속을 합니다!

신랑은 보건소에 가서 검사를 받고 돌아왔어요.
내일 아침이면..
음성 일지, 양성 일지 알게 되겠죠!
신랑이 양성이면..
저희 딸과 제가 양성이라고 확신이 설 것 같아요.


저희 딸 자가 키트가 계속 한 줄이 나오고 있는데..
저녁쯤 갑자기 머리가 아프다고 하네요.
혼자 침대에 누워서 잠시 쉬고 오겠대요.
따라가서 체온을 재보니
38.6도네요;;;
시작인가 봐요!
보통 주변을 보니..
아이들은 열이 나더라고요.
저희 아들도 그래서 알았고요.

만약에 저희 가족 모두가 양성이 맞다는 가정하에
증상들을 적어볼게요.

우선..
<확실한 양성 확진자 우리 아들의 증상!>
1. 38도 이상의 열이 나요.
2. 이 고열이 39도를 훌쩍 넘어갑니다.
3. 3일 동안 열이 잡혔다가 다시 고열이 되었다가
이것을 계속 반복합니다.
이때 저는 자가 키트를 해서 두 줄을 확인합니다.
4. 열이 난 후 다음날부터 기침을 합니다.
5. 기침 소리에 가래가 섞입니다.
6. 목소리가 허스키하게 변해요.
7. 아파 보이는데, 에너지는 풀 충전!

<신속항원, pcr에서 음성이 나온 우리 딸의 증상!>
1. 무증상
2. 동생이 양성 판정을 받은 날 저녁부터 눈이 아프다고 해요.
3. 동생이 양성 판정을 받고 3일째 되는 날 38도 이상의 열이 나요.
4. 이때까지도 자가 키트는 음성입니다.
5. 머리가 아프다고 이야기해요.
6. 간간히 마른기침을 합니다.
7. 기침을 할 때 오른쪽 가슴이 아프다고 말합니다.

<신속항원, pcr에서 음성이 나온 신랑의 증상!>
1. 기침을 합니다.
2. 오한을 느껴요.
3. 열이 납니다.
4. 등짝이 아프다고 하네요.
5. 다리가 아프대요.
6. 맥을 못 추고, 잠을 자꾸 자요.
7. 밥은 잘 먹어요.

<신속항원, pcr에서 음성이 나온 강여사의 증상!>
1. 눈이 아파요.
2. 목이 칼칼해요.
3. 원래 체온이 36.5도가 잘 안 되는데, 요 며칠 계속 37도에서 왔다 갔다 해요.
4. 한 번씩 어지러워요.

오미크론 증상이 하도 많아서
저희 식구들에게 나오는 증상들을 검색해 보면..
여지없이 있어요!!
그래서 빼박 코로나 같긴 한데..
오늘까지 계속 한 줄이 나와서
확신은 못하겠어요.
내일 저희 신랑 검사 결과 나오면 알 수 있겠죠?!


다행인 건..
코로나 확진자 저희 아들은
오늘부터는 열이 나지 않고!
에너지 파워 풀 충전 상태예요.
그러나!!
혓바닥이 아프다고 하네요.
헐었나 봐요.
그리고 오늘부터 코가 답답하다고 이야기를 해서
다시 비대면 진료를 받았어요.
증상이 바뀔 때마다 약을 처방받아서 먹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우리 아가 ㅠㅠ
열이 나는 게 당연하다고 하니
그러려니~
했는데...
역시 아가였어요.
요즘 하루 한 끼는 단백질 섭취를 하려고 노력하고 있는데..
우리 아들은 식사 양이 너무 줄어서
좀 걱정이 되긴 해요.
입맛이 없는 듯 보여요.
내일은 또 뭘 해줘야 하나?

제가 아직 못 견딜 정도의 통증이 없어서
아이들을 돌보는데 지장이 없네요.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해야죠!

아직까지 잘 버티고 있는 분들을 응원합니다.
아이 있는 집에
아이가 확진이면..
정말 다 같이 걸리는 게 답이네요 ㅠㅠ
너무 슬퍼요!
강여사가 잘 견디고, 현명하게 잘 이겨내길 응원해 주세요.
현명한 코로나 집콕 이야기는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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