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강여사입니다~!
코로나 확진 소식에 여기저기서 난리죠.
저희 지역도 매일 어쩜 그렇게 많이 확진이 되는지..
안전문자를 받아보면서..
한숨만 나오더라고요
그 와중에 저희 집에 아직 코로나 확진자가 없어서
나름 뿌듯해하면서도
불안 불안했어요.
그런데...
어제부터 저희 아들이 열이 나더군요.
그리고 기침을 하길래..
단순 감기라 생각했어요.
주변에서 코로나로 온 가족이 격리하고
해제되었다는 소식들이 여기저기서 들렸죠.
그들의 마지막 말은..
"너는 살아남아라!"
였어요!
저도 지금까지 잘 버텨온
우리 식구들이 대견해서
그 마인드로 저희 아들을 가정보육을 했죠!
스트레스 지수 최고치를 찍으며
잠들기가 매일 계속되었죠.
매일 헐크가 되는 저를 보면서..
내 안에 화가 이렇게 많았나?
반성하면서..
다음날 일어나면 또 소리지르기가 생활이 되는
강여사 ㅠㅠ
이것은 내 안의 또 다른 내가 사는 게 분명!!
이렇게 사랑스러운 아이들을 어떻게?
여러 인격체와 대화를 하며...
나름 다스리면서 잘 살고 있긴 해요 ;;;
오늘은
아들 열이 안 잡혀서 혹시!
혹시 몰라 자가 키트를 해보니...
두줄이 딱!
이게 무슨..........
너무 억울한 이 상황은 무엇?!?!
하필 오늘이 또 일요 일라는 거 ㅜㅜ
병원 선택의 폭도 좁고
참 난감하네.
점심 이후 병원으로 달려가서
온 식구가 신속항원 하고 오려고 대기 중입니다.
이 험난한 시국에서
비 확진자로 명성을 얻고 싶었는데..
망 ㅠㅠ
코시국에 그냥 이 상황을 즐겨야 하나 봐요.
생각을 달리해서..
그래!
이번엔 내 차례구나~!
일주일 동안 맛있는 거 시켜먹고
애들이랑 닌텐도나 하자!
잠도 푹 자고
집콕 놀이 키트 주문해서 애들이랑
신나게 즐겨봐야겠다!
싶더라고요;;;
다들 힘든 시국에서
잘 살고 계십니다!
당신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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