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강여사 입니다^^
거두절미하고...
거대 거미줄에 걸린 잠자리를 목격했어요.
버둥버둥 거리는 모습에
안스러웠지만,
제가 해 줄수 있는건 없더라고요.
그래서 지켜봤는데..
O.M.G.
대박!
어느순간 스믈스믈 내려오는 거미!
움직이는 거미를 보고 있었는데,
으악!
가만보니..
잠자리 날개에 거미줄을 엄청
칭칭 감더라고요;;;
이제 정말 꼼짝 못하는 잠자리!
안스러워 ㅠㅠ
꼼짝 못하게 만든 잠자리를..
글쎄....
머리부터 먹기 시작 하는 거미 ㅠㅠ
눈 뜨고 볼 수 없다며
같이 관찰하던
저희 아가가 도망 갔어요.
시간이 꽤 걸렸지만,
거미는 결국 잠자리 한마리를
다 먹어 없앴네요!
머리부터 꼬리까지 다 먹은 거미..
갑자기 사라졌어요!
어디 숨어서 또
먹잇감을 기다리나봐요;;
저희 엄마가 그러시는데...
아기 거미는 태어나서
엄마를 먹고 살아 남는다네요;;;
엄마는 그런 존재인가봐요 ㅠㅠ
아낌없이 다 내어주는!
저도 엄마가 되어보니
그 마음을 조금 알겠는데...
아직도 멀었을까요?
제 몸을 주고싶진 않네요;;;
오늘은 거미가 잠자리를 먹는 모습을
보면서...
정말 많은 생각을 했어요.
거미줄에 걸린 잠자리가
내 모습 같기도 하고,
그 잠자리를 잡아먹는 거미가
내 모습 같기도 하고,
어미를 먹는 거미가 나 같기도 하고,
그 어미가 나 같기도 하고,
다 나같애!
과연 이 글을 보고 있는
당신은...
무엇 입니까?
한번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갖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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