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강여사입니다.
식기세척기가 신세계라는
선배님들의 조언에 혹해서
저는 이번에 식기세척기를 들였답니다.
많은 서칭은 아니었지만
나름 세척기 들이기 전에 여기저기에서
세제부터 사용법...
브랜드 별 비교까지
했다고 생각하고 드디어 구매를 했습니다.
그리고 설치 기사님이 오셔서
설치 해 주신 날엔 천군만마를 얻은 기분이었습니다.
제가 선택한 식세기는
LG 12인용입니다.
기능은 거의 비슷하고요
스팀이냐...
자동문열림 기능이 없느냐...
개인의 취향이니
선택하시면 돼요.
저는 그냥 스팀도 되고, 자동문열림도
되는 걸로 선택했지요!!
사용을 해 보니..
스팀은 없어도 될 것 같은데
자동문열림 기능은 꼭!!! 있는 걸로 선택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저처럼 깜빡깜빡하는 사람은...
세척이 다 끝난 후에
문 여는 걸 깜빡할 가능성이 크니깐요 ;;;
암튼..
저는 기사님이 사은품으로 주고 가신 세제를 사용하며
식세기와 친해지고 있었죠.
그런데 왠 걸요
그릇들이 미끌거리더라고요.
왜지?
뭐지?
왜 미끌거리지????
의문이 생겨서 폭풍 검색을 했습니다.
그랬더니.. 대부분의 의견이
세제의 양이었습니다.
제가 사용하던 세제는 프로쉬였는데...
반만 사용하라는 글을 보고
그날부터 바로 반으로 잘라서 사용했어요.
그런데..
그래도 ㅠㅠ
계속 미끌 거리더라고요.
그래서 나름 가설을 세워보며 테스트해 보기로 했어요.
가장 유력한 것이 '린스'였습니다.
우리가 머리를 감을 때 린스를 하면 미끌 거리고
유해지듯이...
식기세척기도 린스가 미끌거림을 유발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런데 문제는..
설치할 때 기사님이 린스 한통을 다 부어 놓으셨다는 거 ㅡ.ㅡ;;
띠용~~~~~
그 린스를 뺄 수도 없고
다 사용한 후 테스트할 수밖에요;;;
그 사이 저는 저의 루틴으로 계속 식세기를 돌리고
다 되면 물로 한번씩 헹궜어요;;
이게 뭔가요......
그러다가 때마침 린스에 보충하라는 불이 깜빡여서
앗싸!!!
이번이 기회다!!
싶어서 린스 없이 식세기를 돌렸죠!
그런데......
여전히 미끌거리더라고요.
린스는 미끌 거림을 유발하는 주범이 아니었습니다.
그렇다면...
무엇이 나의 그릇들을 미끌 거리게 하는가?
그 원인이 밝혀지기 전까지
저는 식세기를 구입한 걸 진심으로 후회했습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프로쉬 세제를 반에서 더 반을 잘라
1/4 크기로 넣어 봤어요!
여러분!!!!
이거였습니다.
세제의 양이 문제였네요~!!!!
더 적게 세제를 사용해야 되는 거였어요.
미끌거림이 사라졌어요!
아주 뽀숑뽀숑하게 잘 씻겨 나온
그릇들을 보며
만세!! 를 외쳤습니다.
그 후 저는 액체 세제와 프로쉬 세제를
때에 맞게 사용하고 있어요.
액체 세제는 그릇이 소량일 때나
기름기가 없을 때..
세제를 정말 조금만 사용해도 될 때!!
그때 액체 세제를 조금 넣어서 식세기를 돌리고!!
기름기가 있는 그릇들이 있거나
그릇의 양이 많은 날에는
프로쉬 세제를 1/4 크기로 잘라 놓은 녀석을 넣고
식세기를 돌립니다.
이젠 식세기 없이는 못 살아요!!!!!
혹시 식세기 사용 후 미끌거림으로
마음이 힘드신 분!!
세제 양을 더 적게!!
생각보다 많이 적게 사용해 보세요.
그럼 문제 해결이 될 겁니다^^
강여사가 식세기에 입문한 사연을 적어 봤네요~!
식세기는 진심 사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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