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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축 아파트 이사 후 누수? 누구에게 책임이 있을까요?!

라라미라 2021. 8. 21. 08:00


안녕하세요.
강여사 입니다.
여러분들이 제 블로그에서 여러 글들을
검색하여 들어오셔서 읽어 주시는데요..
이사 후 누수에 대한 글 검색이 꽤 있더라고요.
그런데 지금 저희 집은 어떤지 궁금하시죠?!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정말 나쁜 전 주인을 만난 강여사는
그냥 마음을 비웠답니다.
어쩜 그렇게 사람이 못 됐는지...
그렇게 나이 들면 행복한지 묻고 싶습니다.

강여사는 오래된 구축 아파트를 매수해서
이사를 왔습니다.
갑자기 집을 구하기도 했고..
그 당시 부동산의 불안정한 대책 때문에
매물도 거의 없는 상태였어요.
기존 저희 집이 갑자기 팔려서
새로 이사 갈 집을 갑자기 구해야 하기도 했고
입주 가능한 매물이 딱 1개뿐이어서
집 보러 간 날 바로 계약을 했다지요;;;
그리고 잔금을 치르는 날까지
저는 단 한 번도 누수에 대한 고지를 받아본 적이 없었습니다.
저는 구축이라 전체 리모델링을 하고 입주하였는데..
그 당시 예상보다 시간과 돈이 많이 들어서
화장실은 건드리지 않았어요.
2개의 화장실만 제외하고 올 리모델링을 했습니다.

이사하기 전날에 거실 화장실에서의 누수를 발견했어요.
정말 황당하더군요..
공인중개사 대동 하에 누수 여부 확인을 했고
전문가도 와서 누수라고 이야기해 주었습니다.
저희가 화장실 공사를 했으면 오히려 큰일 날 뻔한 거죠.
그리고 전 주인에게 통보하였고,
전 주인은 사람을 보내 주었습니다.
그렇게 누수의 수습이 시작되었어요.
'누수'라는 대단한 사건으로 인해
저는 이사를 해도 마음이 편하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한 달이 지나고 두 달이 지나는 동안
별 액션이 없더군요...
오히려 저희 화장실 천장을 보니
윗집에서의 누수 흔적이 보여서
저희 윗집은 화장실 방수 공사 및 화장실 리모델링
공사를 강행하게 되었지요.
물론 보험 적용해서 하는 공사이기 때문에
윗집에서도 아주 적극적으로 바로 협조해 주셨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저희 집 전 주인이지요!
시간이 흘렀는데도.
업자가 전화도 안 받고, 연락도 안 줘서
불안감이 감싸더라고요...
차라리 저희에게 업자를 섭외하라고 했으면
편했을 텐데...
전주인이 보내준 업자랑 일을 해야 해서
답답하더군요.
그래서 부동산에 전화를 합니다.
지금 이 상황이 이렇다.
확인 부탁한다!!

그런데 돌아온 말은..
전 주인이 공사를 해 주지 않겠다는 대답이었습니다.
업자를 보내준 건.. 사람을 소개해 준거래요.
무슨 이건 개 같은... 말은...
이게 무슨 황당한 일인지요...
정말 입이 벌어지게 헐... 하는 소리가 나오더라고요.
이유는..
판례가 있다는 거예요.
전 주인이 부동산에게 판례를 캡처해서
파일을 보내왔대요.

신랑이 이 판례를 진즉에 보고 알고 있더라고요.
그런데 그 판례에서의 사례와 우리 지금 상황은 전혀
일치하지 않았죠!
그래서 저희가 법적으로 물고 늘어지고
고소하면
전 주인이랑 부동산 중개업자랑
모두에게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전 주인은 자기가 승리했다고 생각하고 있겠죠.
정말 어이없고, 짜증 나고..
저주하고 싶은 사람입니다.
그러나 저희는 마음을 내려놓기로 했답니다.

당장 저희 집에 누수로 인한 직접적인 피해사 있거나
아랫집에 물 피해가 있는 게 아니기 때문에...
보험 적용되는 시점이 지나서
(이사 한 지 얼마 되지 않아 화재보험이 적용이 안 되더라고요)
그때 피해가 생기면 보험 처리해서
공사를 하기로 했어요.
그들에게 굴복한 게 아니라..
더럽고 치사해서 못 이기는 척하는 겁니다.
속으로는 지금도 열불이 납니다.
세상 사람 좋게 생겼더니만..
이렇게 뒤통수를 치다니.
그것도 우리한테 직접 얘기한 것도 아니고
우리가 부동산에 얘기 한 뒤에
중개업자가 연락을 하니
자기의 입장을 얘기한 나쁜 전 주인.
에라이..
가다가 똥이나 디립따 밟아라!!


암튼...
강여사네 집 상황은 이래요.
그냥 포기 상태!!
누수라는 사항이 너무 예민하고,
민감하고
돈이 많이 드는 문제이기 때문에
이것이 중대 하자에 속하지요!!
집을 매도할 때
반드시 고지해야 하는 부분이지요!
그런데 고지받지 않고,
매수를 했을 경우,
그 책임은 매도자에게 있으니
반드시 보상받으시기 바랍니다.
법 적으로 가능해요!!
중대 하자를 인지한 그날부터
6개월까지는 매도자에게 있습니다.
이건 부동산 중개업자에게도 책임이 있는데..
이리저리 빠져나가려고 하는
중개업자도 짜증 제대로입니다.
이럴 거면서 왜 몇 백만 원씩 중개료를 받냐고요.
정말 더러운 세상이네요.
집을 매수하고, 매도하면서
정말 인생 공부 많이 합니다.
가면 속 얼굴이 드러나는 순간
사람은 더러운 민낯을 보이더군요...
저는 이번 누수 사건을 통해
그 민낯을 보인 사람들이
행복하지 않기를 바랄 뿐입니다.
그들이 정말 나쁜 마음으로 대처한 이 일에 대해
단단히 후회하길 바랍니다.

이사 후 누수 누구에게 책임? 고지하지 않은 매도자에게 있습니다! 부동산 중개업자에게도 책임 있습니다!


이 글을 보고 계신 여러분은
누수로 인한 골치를 썩고 계신 분들이시겠죠!
웬만한 보험에 일상 책임보상이라는 항목들이 있어요.
이건 가족 중 누구 한 명에게만 있어도
적용이 가능합니다.
그런데 다른 집에 피해가 있을 때 보상이 되니
참고하셔서 보험 처리해서 일을 처리하세요!
그리고 구축이나 신축이나 요즘은
누수 사건이 많더라고요..
웬만하면 화재보험을 들어 놓으실 것을
추천드립니다.
기존 화재보험이 있으면
이사를 해도 주소만 바꿔서 유지가 가능해요.
새로 이사한 집에 대해서는 6개월이 지나야 하더라고요.
자 부담금도 있으니 확인하셔야 합니다.
전 주인이 정말 저희 집 전주인처럼
개소리한다면 ㅡ.ㅡ;;;
그냥 보험 처리하세요.
법적으로 가면 이길 수는 있지만,
그 사이 피해는 더 커져 가잖아요.
속여서 집 파는 파렴치한 나쁜 사람들은
천벌을 받을 겁니다.
천벌을 받아야 마땅합니다.
화병 유발자들..
사기꾼이 아니고 무엇입니까.
아휴...
이 글을 쓰면서도 제 안의 화가 훅 올라오네요.
남 아프게 하는 인간치고
말년이 좋은 거 못 봤네요...
에잇~
더럽다!! 흥치뿡!!

구축 아파트..   이사 후 누수 누가 책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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