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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강해져야 해요! 어린이집 적응 방법, 부모의 역할

라라미라 2021. 6. 28. 15:00

안녕하세요. 강여사입니다^^
5살 저희 아이는 작년에
거의 어린이집에 안 갔다고 봐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가정보육을 했어요.

그러다가 4살까지 다니는 어린이집 졸업?ㅋㅋ 을 하고
이사를 왔어요.
사실은 유치원 입학을 앞두고
갑자기 이사를 오게 되서
이사를 온 동네에서 새로운 기관을 찾아야 했죠.

그러나 학기 중간이라 자리가 없더라구요
특히 가까운 곳은 더 없고
어린이집 대기를 걸어 놓은 곳도 자리가 없어서
한 달을 또 저와 함께 했어요!
5살이면 유치원을 다니고
여러 활동도 물론 중요하지만
또래활동을 해야 할 나이라고 생각해요.
그런데 저희 아이는 자기보다 30살도 훨씬 많은 저와 ㅋㅋ
하루종일 같이 놀고, 지내다 보니
뭔가 문제가 생기진 않을까?
하는 노파심이 생기더라구요

 

 


그러던중 시립어린이집에서
기적처럼 자리가 났다고 연락이 왔어요.
고민이고 뭐고..
전화를 받자마자
당장 등록을 하겠다고 답을 하고
저는 보육료 전환 신청을 하러
해당 주민센터로 갑니다!

그렇게 입소를 한 저희 아이는
선생님 왈...
친구들을 툭툭 치고
때린다네요 ㅡ.ㅡ
이럴수가~!!!

너무 당황하고, 놀란 저는
아이가 그동안 너~무 저랑 있어서
그런 이상행동을 하는구나!
싶어서 ..
자책을 했어요.
그래서 더 많이 안아주고, 대화하고
그랬지요!

그리고 적응기간을 마치면 낮잠을 자 보자고
제안하시던 선생님은
낮잠을 언제부터 잘건지 묻습니다.
저도 아이에게 물어 봅니다.
저희 아이는 안 자고 싶다고 하네요;;;

그런데 낮잠도 자면서
피로감을 좀 풀고
친구들과 오후 활동도 하고
간식도 먹으면 좋겠다고 판단이 서더라구요
그래서 바로 오늘!!
오늘부터 낮잠을 자보도록 했어요.

저희 아이는 마음이 반반인가봐요
자고 싶기도 하고
무섭기도 하고
그래서 선생님께 혹시라도 아이가 힘들어하거나
잠을 못자면 연락을 달라고 말씀을 드렸어요.
그런데 아직도 연락이 없는걸 보니
잘 자고 있나봅니다^^

 

 


두 아이를 키우면서
제가 범한 잘못은요?
아이들을 너무 과소 평가하고 있다는거예요
그리고 제가 너무 아이 취급을 하고 있다는 거죠!

생각보다 우리 아이들이
성장하고 있고
성장했어요!!
그 부분을 인정하고
아이들이 스스로 할 수 있는 부분과
스스로 해야 하는 부분을
정확히 알려주고
스스로 하도록 기회를 준다면!!
우리들의 아이들은요...
그 모든걸 다 할 수 있다는거요!!
이걸 간과하면 절대 안되요.

점점 부모의 품을 떠나는 훈련을 하는게
아이들이라고 하던데
정말 그게 맞는 말인 것 같아요!!
그리고 여기서 부모도 아이들을 떠나보내는
훈련을 같이 해야
잡음이 안 생기고
부모도 건강한 삶을 살 수 있을 것 같단 생각을 해 봅니다.

어린이집에 보내고
오늘도 자책하고 있는 부모님이 혹시 계신가요?
걱정하지 마세요.
우리 아이들이 충분히 잘 이겨내고
그 곳에서의 규칙과 생활에 적응하고 있어요.
우리는 칭찬과 사랑만 아낌없이 주면 되요!

홀로서기를 하는 훈련을 하는 건
사람이 살면서
평생 하고 있는 훈련이 아닌가 싶어요.
결국 사람은 혼자 남게 되잖아요.
살아 갈 때는 더불어 살지만...
죽을 땐 혼자 죽는거죠.
그래서 나를 사랑하고
나를 소중하게 생각하면..
우리 아이들도 그걸 보고
그렇게 성장할 것 같아요.

어린이집이 우리 아이들에겐
그 첫 관문이죠^^
참 귀엽고, 사랑스러운
우리 아이들이 좋은 선생님들과 좋은 친구들과
하루하루 행복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믿고 지켜봐 주는게 우리 부모의 역할이 아닐 까 싶습니다.


[강여사의 부모역할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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