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강여사입니다^^
시골 생활을 하면서 정말 새로운 경험을 많이 하네요.
이번에는 저희 엄마네 밭에 참깨가 있더라고요.
밭은 정말 신기한 게..
올 때마다 다른 게 심겨 있어서..
이번에는 무엇이 심겨 있나?
보는 재미도 있어요.
이번에는 참깨!!!
지금이 수확하는 시기래요.
그래서 깨는 베서 묶어 놨다가
바짝 마르면 깨를 털어야 한대요.
들은풍월이 그래요!
이 사진처럼 초록색이고
아주 튼실하게 생긴 녀석은
덜 익은 거라고 하네요.
노랗게 되면 그게 익은 거래요.
아직 덜 익은 것도 있고
익은 것도 있고..
해서 참깨를 베는 일이 더 힘들더라고요.
차라리 다 익었으면..
차근차근 베면 되는데
어떤 건 익지 않아서
그런 아이들은 걸러야 되잖아요..
한 번에 일을 할 수가 없어서 고되더라고요.
보기엔 아름다운 시골 풍경인데..
이 아이들을 다 베고,
깨를 털고..
말리고..
묶고...
정말 쉬운 일이 하나도 없어요!!
이렇게 된 아이들은 정말 익다 익다 말라 버렸네요 ㅋㅋ
익은 아이들을 베서
일정량을 묶어 놓고..
묶어 놓은 참깨들을 또 세워서 보관을 해야 한대요!
저렇게 세워 둔 모습을 보니..
양이 얼마 안 돼 보이죠?!
그런데..
며칠을 작업해야 저 정도로 추려지더라고요.
그리고 주의 사항은..
바닥을 보면..
뾰족뾰족하잖아요
낫으로 베기 때문에 바닥에 남은 참깨 대가 뾰족해요.
그래서 반드시 주의를 해야 해요!!
아이들이 도와준다고 깨 밭에 들어와서
일손을 거드는데..
불안해서 아주 혼났네요;;
제가 깨 수확에 많은 도움이 되진 못했지만..
옆에서 조금씩 도와 드리고,
지켜보면서 느끼는 건...
농사가 정말 힘든 거구나!!
절대 아무렇게나
되는대로 해서 되는 게 아니구나!!
다들 지혜가 있어서 노하우로 농사를 짓는 거구나!!
엄마가 주시는 농작물들..
절대 버리는 일 없도록 해야겠다!!!
가끔 보면...
시골에서 올라온 농작물이라며
먹을 사람 없다고 버리는 사람들이 있어요 ㅠㅠ
제발 그러지 마세요!!
차라리 나눔을 해 주세요.
필요한 사람이 먹을 수 있도록!!
농사..
짓는 사람들은 말합니다.
'힘 안 드는 작업이 하나도 없다!!'라고!!
정말 그래요!!
혹시라도 농사짓는 친척이나, 부모님이 계시는 분들..
계시나요?!
감사한 마음으로 끝까지 한 톨도 남김없이
다 드셔야 합니다.
너무나도 소중한 작물들이에요.
저희 엄마는 원래도 농사 지으려고
시골에 오신 게 아니라..
귀촌을 하셨는데,
어쩌다 보니 땅을 더 구매해서
그 땅을 놀릴 수가 없어서
그나마 쉬운 작물들만 골라서
감당할 정도의 농작물을 키우시는데...
본격적으로 농사를 짓는 농부를
옆에서 지켜보니...
정말 하루도 쉬지 않고
일을 하시더라고요.
놀랍습니다.
젊은 저보다도 체력이 더 좋아 보이셔요!!
평생을 농사지으며 살다 보니..
그 루틴에 맞춰지나 봐요.
오늘 아침은 서늘하네요..
그래서 밭에서 일하시는 농부가
더 신나 보여요!
여러분도 오늘 제 글을 보시며
시원한 하루가 되셨으면 좋겠어요^^
참고로..
참깨의 효능과 먹는 방법, 하루 섭취량에 대해서
적은 블로그를 공유합니다^^
참고 하셔서 참깨와 함께 하는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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