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여사의 생각

당신은 자전거를 어떻게 배웠나요?

라라미라 2021. 5. 23. 08:00

자전거는 누구나 다 탈 수있잖아요?!

아닌가? ;;;;




저는 어릴 때 삼촌이 타던 큰 자전거를
허락도 없이 끌고 초등학교 운동장으로
무작정 갖고 갔던 기억이 나요.

그리고 넘어지고..
자빠지고...
피나고...
까지고...
난리 난리 난리부르스를 쳤죠.

그러다가,
어느순간!
자전거가 나의 의도대로 움직이더라구요


집에 올 땐
끌다가..
타다가...
를 반복하며 귀가했고

그 후로 자전거 유저가 되었어요.

몸으로 배운것들은
시간이 한참 흘러도
몸이 기억한다잖아요!

그래서 인지
지금도 가끔 자전거를 타게되면
탈 수 있겠더라구요^^

 

 







다들 자전거를 배울 때  추억이 어떤지
궁금하네요!


저희 엄마는 몇년 전
돈을 내고..
강습비를 지급하며 자전거를 배우셨어요.

그때는
돈을 내고 자전거를 배운다는게 웃겨서
비웃(?!)었지만 ...

지금 생각 해 보니
정말 대단한 용기라 생각이 들더라구요.

사실..  
엄마가 자전거 수업을 받고 오셔서
설명을 해주시면..
제가 모르는 부분들이 있었어요.
그래서 돈 내고 배우는건가? ㅋㅋㅋ

저희 엄마는 마스터 단계까지 배우시고
지금은 자전거를 타지는 않으셔요
@@띠용

집에 자전거는 3대가 있죠 ;;;




요즘 부모들이 어렸을 때 왜그렇게
자전거를 가르쳐 주려고 하는지
조금 알 것 같더라구요.

어릴 때 스스로 넘어지고
다치면서
배운 자전거는 ..
성인이 되서도 탈 수 있는데...


기술적인 부분까지 전문적으로 배운 성인은
무섭다고 이야기를 하니
참 아이러니 한 부분이었어요.



자전거를 마음껏 타고..
배울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한 것도
아쉬운 부분 중 하나에요.

옛날에는 차도 별로없고
공터도 많아서
곳곳에서 롤러스케이트나 자전거를 타도
위험한 상황이 많지 않았는데..

요즘은 찻길인지..
인도인지...
인도에서 오토바이가 다니는 상황도 흔히 볼 수 있고..
전동 킥보드까지 등장을 하니...

모든것이 위험한 상황 ㅠㅠ
우리 아이들이 맘 편히 놀 수 없어요.


자전거를 배우려면 공간이 필요한데..
도심에서는 그런 넓고 안전한 곳을 찾기가 쉽지 않죠.

아파트 단지 안에서 타고 싶어도
안전하지 않고 ...
정말 아이 키우기 힘든 요즘 같아요.


코로나가 또 한 몫 하는 시대죠~



우리 아이들이 마음껏 놀이를 하고
자전거를 배우고
마스크를 안 쓰는...
그런 날이 오길 간절히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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