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 5

[강여사의 시골생활] 수탉이야기 5탄 (출산의 고통!)

안녕하세요. 강여사입니다^^ 웬만한 나쁜 사람 남자보다 수탁이 훨씬 부인을 잘 챙긴다는 이야기를 했었죠. 정말 그렇더라고요. 암탉보다 한 발짝 뒤에서 지켜주려고 하고 암탉이 먹을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해 주고 먹을 것이 많으면 암탉들을 불러서 먹게 하고 정말 매력이 넘치는 수탉입니다. 오늘은 수탉네 집에 무슨 일 있었을 까요! 같이 들여다봅시다^^ 여러분!! 드디어 알 낳는 닭이 알을 낳았어요. 아기다리고기다리던 알이네요!! 저희 아버지께서는 알을 들고 신나서 집으로 들어오십니다. 그 자리에서 알 2개를 깨서 흡입하십니다. 이제 돈 값하네요 ㅋㅋ 정말 알 낳는 닭이 알을 낳네요. 오늘은 2개를 낳았지만, 더 많이 낳을 것을 기대하며 저희 아버지께서는 닭의 물통에 물을 채워 주십니다. 닭이 알을 낳는 이야..

강작가 2021.08.12

[강여사의 시골생활] 수탉이야기 4탄 (나쁜 사람 남자보다 나은 수탉!!)

안녕하세요. 강여사입니다^^ 수탉 이야기 3탄에서는 알 낳는 닭이 입성한 이야기를 했죠. 알 낳는 닭이 얼마나 알을 낳는지 한번 이야기해 보죠^^ 닭을 키우면서 인생을 배우기도 합니다. 오늘도 재미있게 수탉 이야기 들어주세요~! 수탉네 집에는 대장 수탉 1마리와 청계 암탉 3마리와 알 낳는 암탉 5마리가 삽니다. 그렇게 총 9마리의 닭이 동고동락을 하게 되죠. 처음에 4마리로 시작한 닭장이 너무 비좁아졌어요. 그래서 저희 아버지께서 재난지원금으로 받은 돈을 닭에게 투자하기로 마음먹으십니다. 대단하죠 ㅋㅋ 그렇게 닭장 확장 공사는 시작됩니다. 재료를 사는데 재난지원금을 다 사용합니다. 아주 근사한 닭장이 완성이 되네요. 혼자 작업을 하시다 보니.. 작업들이 힘들어 보여요. 닭에게 정말 많은 애정과 돈과 땀..

강작가 2021.08.11

[강여사의 시골생활] 수탉이야기 3탄!(암탉이 울면 집안이 망한다?)

안녕하세요. 강여사입니다^^ 수탉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여러분 이젠 더 이상 닭이 멍청한 동물이 아니라는 거 아셨죠?! 저희 집 닭장으로 같이 들어가 보실까요?! 수탉은 1마리 암탉은 3마리로 구성된 우리 닭장은 비록 4마리지만... 그들로 충분히 북적북적합니다. 제법 닭의 모습을 하게 될 만큼의 시간이 흘렀어요. 그런데 아직도 저희 아버지의 로망처럼 암탁이 계란을 낳지 않네요. 오늘도 저희 아버지는 닭에게 모이를 주시면서 알을 낳았는지 볏짚을 떠들어 보십니다. 수탁이 이제 암탉 위를 슬슬 올라타네요;;; 어머나! 암탉들이 난리예요. '암탉이 울면 집안이 망한다'는 옛말(?!)이 있잖아요. 그런 말이 왜 나왔을까? 생각해 보니.. 수탉은 하루에도 100번 넘게 우는 것 같아요. 그런데 암탉들은 정말..

강작가 2021.08.10

[강여사의 시골생활] 수탉이야기 2탄 (닭대가리라고 놀리지 마세요!!)

안녕하세요 강여사입니다^^ 시골 생활을 하면서... 닭과의 에피소드가 매일 생겨요. 그래서 저희 시골집에 살고 있는 수탉 이야기를 해 보려 해요. 수탉이야기 1탄에서는 어떻게 닭을 키우게 됐는지에 대해 이야기해 드렸죠. 오늘은 수탉네 집에 무슨 일이 생겼는지 한번 이야기해 볼까 해요~ 그렇게 저희 시골집엔 수탉 1마리와 암탉 3마리가 살게 되었죠!! 이 4마리 모두 '청계'라는 종자예요. 병아리였던 아이들이 점점 몸집이 커지면서 닭의 모습을 하네요. 저희 아버지는 매일 아침 싱싱한 날달걀... 그것도 청계 달걀(보통 청계 달걀은 한 개에 천 원 정도 한대요)을 먹을 생각에 부풀어 계십니다. 닭에게 주는 사료가 아깝지도 않고 오히려 설렌다고 하시네요. 닭 사료는 물론... 물통도 사서 들여놨어요. 가장 큰..

강작가 2021.08.09

[강여사의 시골생활] 수탉이야기 1탄 (인연!!)

안녕하세요. 강여사 입니다^^ 시골 생활 중 우리 식구들을 들었다 놨다 하는 생명체가 있으니... 바로~~ 수탉!!입니다. "꼬끼요~~~~~" 처음 저희 집에 오게 된 닭에 대한 스토리를 먼저 말씀드리는 게 맞겠네요. 저희 시골집에 동물을 키우는 건 안 하기로 했어요. 이유는.. 저희 엄마가 한 달의 반은 서울에 와 계셨거든요. 그래서 동물을 돌볼 수가 없으니.. 당연히 개든. 고양이든. 키울 수가 없었어요. 그러던 어느 날! 저희 이모네 집에서 키우던 병아리 9마리 중 한 마리는 길 고양이가 잡아먹고 ㅠㅠ 한 마리는 없어지고.. 암튼 이래저래 없어져서 5마리가 남았대요. 저희 엄마가 이모네 집에 방문했을 땐.. 5마리 병아리들이 마실을 나갔었는지.. 집 밖에서 집 안으로 들어오던 중 한 마리를 들어서 ..

강작가 2021.08.08